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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국, 성폭행 무혐의 처분…박유천·이진욱도 비슷한 상황 겪었다?

  • Editor. 박지효 기자
  • 입력 2018.05.08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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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박지효 기자] 대한민국 전반을 강타한 '미투(Me Too, 나도 당했다) 운동'의 여파로 성폭행 의혹을 받던 가수 김흥국이 8일 강간·준강간·명예훼손 등 혐의에 대해 모두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김흥국이 성폭행 등 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은 가운데 그간 연예계에서 발생한 비슷한 사건들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JYJ 멤버 겸 배우 박유천은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이던 2016년 숱한 화제를 몰고 다녔다. A씨가 서울 강남의 모 유흥업소 내 화장실에서 박유천에게 성폭행 당했다며 그를 고소한 것을 시작으로 그 뒤 3명의 여성이 박유천에게 성폭행 당했다며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박유천은 경찰 조사는 물론 재판까지 받았다. 재판결과 박유천은 4건의 고소사건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고 이 여성들을 무고죄로 고소했다. 박유천은 무혐의 판결을 받으며 성폭행 혐의는 벗었으나 그를 향한 대중들의 싸늘한 시선은 이어졌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SBS 드라마 '리턴'에서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며 복귀에 성공한 배우 이진욱도 2016년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한 바 있다. 지인들과 식사 자리에서 만난 한 여성이 이진욱에게 성폭행 당했다며 이진욱을 고소한 것이다. 성폭행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던 이진욱은 이 여성을 무고 혐의로 맞고소했다.

이후 이진욱은 무혐의 처분을 받았고 해당 여성은 일관된 진술을 하고 있다는 점으로 인해 무고 혐의에 대해 무죄 판결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 2월 열린 항소심에서 재판부는 이 여성의 무고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1심을 파기하고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그해 배우 이민기는 부산의 한 클럽에서 일행들과 어울리던 중 한 여성으로부터 폭행 및 집단 성추행 혐의로 고소된 바 있다. 조사 결과 이민기는 무혐의 처분을 받았고 당시 소속사 측은 여성의 실수로 신고가 접수 됐으며 여성이 진술을 번복하고 사과받았다고 설명했다.

김흥국이 그간 자신을 따라다니던 성폭행 혐의를 벗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김흥국에게 성폭행 당했다고 주장한 여성의 무고 혐의에 대해서는 어떤 판결이 나올 것인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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