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이민혁 기자] ‘아슬아슬하게 아찔하게/그대가 내 품에 들어오게/ 이 마음과 이 미소와 이 눈빛과/이 손길로 오늘밤 그대를 유혹할래’
가수 엄정화 노래 ‘초대’의 가사다. 배우 유하나가 ‘카트쇼2’에서 말 그대로 ‘아슬아슬하게 아찔하게’ 19금 예능의 진수를 선보여 누리꾼들의 반응이 뜨겁다.
유하나는 17일 MBN ‘카트쇼2’에서 야구 선수인 남편 이용규를 위해 “아름답게 있어 주는 거. 아무것도 안 입고 앞치마만 입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아무것도 안 입고?’라는 MC 최은경의 질문에 “안 해 봤어요?”라고 되묻는, 재치 만점 대답으로 주위의 시선을 끌었다.
그렇다면 배우자를 위한 스타들의 이벤트는 어떤 것이 있을까? 유하나와 달리 남편이 아내를 위해 선물을 준비한 경우도 적지 않다.
연예계 대표 ‘이벤트 가이’로 잘 알려진 최수종은 결혼 25주년을 맞이해 아내 하희라에게 특급 선물을 준비했다. 최수종은 지난 3월 SBS '동상이몽2'에서 하희라에게 반지를 선물했다. 그는 아내에게 고마운 마음을 꾹꾹 담아 쓴 편지를 낭독해 안방 시청자들의 감동을 자아내기도 했다.
유하나-최수종뿐만이 아니다. 지난달 4일 KBS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 류필립은 토라진 아내 미나를 위해 손수 도시락을 만들어 행사장을 찾았다. 행사가 끝난 뒤 류필립은 미나에게 “일 나가는 사람 앞에 두고 잔소리해서 미안하다. 사랑한다”고 말했다. 미나는 도시락을 다 먹고 난 뒤 “아까 일 다 까먹었다”고 털털한 모습을 보여 누리꾼들의 흐뭇한 미소를 유발하기도 했다.
유하나가 ‘카트쇼2’에 출연해 남편 이용규를 위해 준비했던 ‘앞치마 이벤트’를 언급해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고 있는 가운데 팬들은 ‘유하나-이용규 부부의 핑크빛 뿜뿜 행복을 바란다’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