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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간 중부지방 휩쓴 비에 안타까운 희생, 3명 사망 1명 실종…낙뢰 사고 예방 수칙은

  • Editor. 엄정효 기자
  • 입력 2018.05.18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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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엄정효 기자] 사흘 간 수도권과 강원 등 중부지역에서는 맑은 하늘 찾아보기가 하늘의 별따기 수준이다. 이렇게 사흘째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3명 사망, 1명 실종이라는 인명피해 소식이 전해져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계속되는 집중호우로 한강 수위도 상승하며 18일 새벽 6시쯤부터 서울 잠수교 보행자 통행이 통제되고 있다. 또한 이날 오전 9시 13분부터는 차량 통행도 통제되고 있다. 이날 오전부터 비는 조금씩 그치고 있지만 서울과 강원도에서는 비로 인한 피해 신고가 이어지고 있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비로 인한 인명피해를 3명 사망, 1명 실종으로 잠정 집계하고 있다. 지난 16일 경기도 용인시 금학교 아래서 잠을 자던 노숙자가 물에 휩쓸려 사망했으며 이튿날 포천시 포천천 징검다리 쪽에서 A씨가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으며 서울 정릉천 부근에서도 자전거를 터던 남성이 휩쓸려 사망했다. 또한 강원도에서 보트를 타고 낚시하던 60대 낚시객이 실종됐다.

이런 가운데 한국전기연구원은 이날 폭우와 함께 잦아진 낙뢰 사고에 대한 예방 행동요령을 공개했다.

한국전기연구원에 따르면 낙뢰가 예상되거나 낙뢰가 자주 발생하는 경우에는 외출을 가급적 삼가고 야외활동 중이라면 우산, 골프채 등의 뾰족한 물체나 홀로 서 있는 나무와는 거리를 두는 것이 좋다. 또한 낙뢰가 치는 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야워 중이라면 빠르게 끝내는 것이 좋으며 여러 사람이 모인 경우라면 접촉하지 말고 최소 1m이상 거리를 유지하면서 낮고 움푹 패인 곳을 찾아 대피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비가 그치고 천둥소리가 작아졌다고 해도 성급하게 이동하지 않고 마지막 천둥 후 최소 30분 정도 기다렸다 이동하는 것이 좋으며 숲의 가장자리가 아닌 숲 안쪽 중앙으로 피하는 것이 좋다.

계속되는 비 소식에 3명 사망, 1명 실종이라는 인명피해 소식까지 전해진 가운데 더 이상 피해가 발생하지 않길 바란다는 많은 이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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