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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예림, 피팅모델 피해 추가 폭로…이게 다가 아니다?

  • Editor. 박상욱 기자
  • 입력 2018.05.18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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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박상욱 기자] “혹시나 다른 피해자 분들 계시다면 절대 떨지 마세요. 부끄러워 하지 마세요. 그만큼 힘들었고 아팠으면 이제 싸워서 이겨내 봤으면 합니다. 저나 예원이에게 무서워하지 않고 연락주셨으면 합니다.”(양예원 남자친구)

피팅모델 촬영 중 성추행을 당했다는 폭로는 유튜버 양예원(24)과 배우 지망생 이소윤(28)에서 멈추지 않았다. 피팅모델 촬영 도중 피해를 당했다는 폭로가 또 다시 나와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유예림이 18일 피팅모델 촬영 중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해 세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사진출처=양예원 SNS]

유예림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는 이번 모델 촬영을 빌미로 한 성추행 사건의 다른 피해자다”며 “합정역 6번 출구 쪽에 위치한 스튜디오”라고 밝혔다. 유예림은 또한 “합정동 K 스튜디오에서 연락이 왔다. 다 인정했고 저에게 합의를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유예림이 공개한 메시지에 따르면 해당 스튜디오 관계자는 “사진은 다 지웠다. 인정한다. 제가 보상해드리겠다. 제 실수다”고 말했다.

미성년자인 유예림에 앞서 전날 피팅모델 촬영 도중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양예원과 이소윤은 이날 고소인 조사를 받았다. 뉴시스에 따르면 경찰은 비공개 조사를 통해 양예원 이소윤 등을 상대로 당시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하고 진술 내용을 토대로 피고소인에 대해 감금, 추행 등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지 살펴볼 예정이다.

양예원 이소윤, 그리고 또 다른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유예림 사건 외에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도 올해 비슷한 피해 사례 2건이 접수돼 법률 지원 중이다. 센터 측 관계자는 “피팅모델 촬영을 갔다가 성적수치심을 들 수 있는 사진을 찍고 동의 없이 음란사이트에 유포됐다는 사례 2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양예원, 이소윤, 유예림 폭로가 이어지면서 추가적인 폭로가 어이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서승희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대표는 “촬영 주최가 사실을 숨기고 불러들이는 이상 피해를 미리 예방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두렵다고 해서 신고를 늦추기보다 피해사실을 인지했을 때 재빨리 경찰이나 여성단체에 신고해 대응해야 유포를 최대한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많은 이들이 양예원, 이소윤, 유예림의 폭로를 예의주시하는 만큼 수사당국이 철저한 조사를 통해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밝혀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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