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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이대로 괜찮은 걸까?…역대 드라마 납득할 수 없는 결말은?

  • Editor. 이민혁 기자
  • 입력 2018.05.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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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민혁 기자] 답답하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손예진의 행보를 보노라면 삶은 고구마 한입 가득 물고는 목이 막힐 정도의 답답함을 느낄 정도다. 손예진이 연기하는 캐릭터가 180도 달라져 위화감을 느낀다는 평도 없지 않다. 극중 정해인과 열렬한 사랑 연기를 펼치던 손예진이 갑작스레 소극 모드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예쁜 누나’ 손예진이 답답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누리꾼들이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결말을 궁금해 하고 있다.

손예진은 18일 방송된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서 정해인과 헤어졌다. 이날 손예진은 몇 년 후 시점을 다룬 장면에서 동생 위하준 결혼식장을 찾았는데 정해인이 아닌 다른 남자와 함께 있는 모습이 연출돼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결말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

정해인이 마지막까지 안고 있는 상대방은 누가 될까? 안방 시청자들이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결말을 궁금해 하고 있다. [사진출처='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누리집]

그동안 보여주었던 손예진-정해인의 앞뒤 재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는 불타는 사랑과는 사뭇 다른 전개를 예측해 볼 수 있어 누리꾼들의 반응도 핫하다. 한 누리꾼은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결말은 둘의 사랑이 끝까지 이루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다른 누리꾼은 “현실적으로 둘이 헤어지는 것이 자연스럽다. 벌써 미래의 모습이 나오지 않았냐. 연애는 연애일 뿐이다. 결혼이랑 다르다”고 주장했다. 또다른 누리꾼은 “그동안 손예진 정해인 연애 참 보기 좋았다. 제발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결말이 산으로만 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드라마 중 역대 납득할 수 없는 결말로 꼽히는 장면은 무엇일까? 우선 2005년 드라마 ‘파리의 연인’을 들 수 있다. 전형적인 신데렐라 김정은이 재벌2세 박신양을 만나 사랑을 키우는 내용을 담았다. 박신양 출생의 비밀이 밝혀지면서 김정은과 사랑을 이루는 스토리에 많은 팬들이 열광했다. 하지만 드라마 속 박신양-김정은 커플은 모두 세 커플이 존재했던 것이다. 나머지 두 커플은 소설가 김정은의 이야기로 판명되는 다소 충격적인 결말로 안방 시청자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그래서 충격의 결말로 기억에 남았다. 드라마 팬들이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결말을 걱정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지붕 뚫고 하이킥’을 빼놓을 수 없다. 황정음 신세경 윤시윤 유인나 최다니엘 등 많은 스타들을 배출해낸 시트콤. 결말은 가히 충격적이라고 할 수 있다. 식모살이하던 신세경이 외국으로 떠난다. 최다니엘이 차로 공항으로 데려다준다. 최다니엘을 짝사랑하던 신세경이 마음속에 있던 말을 털어놓는다. 그가 "이대로 시간이 멈춰버렸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하는 순간 흑백 암전. 몇 년이 흐른 후 윤시윤과 황정음이 등장하고 과거를 회상하며 드라마는 끝났다. 당시 시청자들은 "그럼 신세경과 최다니엘이 자동차 사고를 당해 숨을 거둔 것이냐"고 의견이 분분했다.  

안방 시청자들은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결말이 어떻게 날지 궁금증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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