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한빛 기자] 지난 2013년 세계적인 액션배우 중국의 이연걸이 돌연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이견걸은 갑상선기능항진증 확진 이후 연기 활동을 중단했다. 이와 함께 이연걸과 비슷한 병을 앓은 연예인들들의 활동 중단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중국과 헐리우드에서 꾸준한 활동을 선보인 이연걸은 '소림사'와 '황비홍'으로 국내 팬들에게 익숙한 이름이다. 그런 그가 2013년 건강악화를 이유로 모든 연기 활동을 중단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으로 활동을 중단한 스타는 이연걸만이 아니다. EXID의 솔지 역시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솔지는 2016년 12월 갑상선기능항진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우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1년여 간의 휴식 끝에 갑상선호르몬 수치는 정상으로 돌아왔지만, 안구 돌출로 인해 안와감압술을 받아야 했다.
방송인 서유리 역시 갑상선 기능 항진증으로 자가면역질환 중 하나인 그레이브스병을 확진 받았다. 갑상선 호르몬(T3, T4)이 과다 분비되어 몸의 대사가 항진되는 갑상선기능항진증은 신체 균형이 무너지면서 건강이 악화된다.
갑상선 이상 질환은 대사를 지나치게 활발하게 만들어 사람을 수척하게 만든다. 서유리 역시 투병 사실을 밝힌 뒤 수척해진 모습을 공개했다. 서유리의 핼쓱해진 모습에 팬들의 응원의 목소리를 보내기도 했다.
지난해 갑상선 기능 이상에 따른 갑상선암 판정을 받은 가수 허각은 수술을 받았다. 허각은 건강검진을 받던 중 갑상선 기능의 이상을 발견했다. 이후 수술을 받기 위해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기존 활동을 예정하고 있던 노래 '마지막으로 안아도 될까'는 수술 적 녹음을 마쳐 공개할 수 있었다.
건강 회복을 위해 노력을 이어온 허각은 비교적 빠르게 활동 복귀 소식을 전했다. 수술 회복 경과가 순조로우며, 현재 녹음에 들어간 상태라고 지난 18일 공개했다.
갑상선 관련 질환을 이유로 이연걸 뿐 아니라 솔지, 서유리 등 여러 연예인들이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갑상선 질환은 과도한 업무에 노출 될 경우 쉽게 발생할 수 있어, 바쁜 스케쥴을 소화하는 연예인들 사이에서 쉽게 발병하곤 한다.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기 위해선 연예인 본인뿐 아니라 기획사의 적절한 관리 역시 필수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