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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날-성년의날, 주인공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 Editor. 박상욱 기자
  • 입력 2018.05.2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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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박상욱 기자] 21일 오늘은 참으로 뜻 깊은 날이 아닐 수 없다. 부부의날과 성년의날이 겹치기 때문이다. 여기에 24절기 중 소만까지 함께하니 1년 중 이러한 날도 참으로 드물 것이다.

이날 부부의날 성년의날 그리고 소만까지 겹치게 된 것일지 자연스레 궁금증이 돋우는 대목이다.

일단 부부의날은 5월 21일이다. 가정의 달인 ‘5월에 둘(2)이 하나(1)가 된다’는 의미를 담으면서다. 성년의날은 매년 5월 셋째 주 월요일이다. 소만은 음력으로는 4월에 들었으며, 태양이 황경 60도를 통과할 때를 말한다.

성년의날은 올해 1999년생에게 의미가 있다. 이날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올해 성년이 되는 청소년은 61만4233명. 2016년 66만8344명, 지난해 63만4790명에서 올해 61만 명 규모로 줄었다.

성년의날 성년이 되는 숫자만 줄어든 것이 아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혼인율이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져 부부의날 의미를 되새기는 이들도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2017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건수는 전년 대비 6.1%(1만7200건) 감소한 26만4500건으로, 1974년(25만 9600건) 이후 43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소만이자 부부의날 성년의날인 이날 이러한 통계는 우리 사회가 매년 성년과 부부가 줄어들고 있다는 사실을 상기시켜주고 있다. 요즘 젊은 세대를 놓고 ‘N포 세대’라고 한다. 연예, 결혼, 출산 등 여러 가지를 포기하고 살아가는 세대를 뜻하는 말이다. 이러한 흐름이 더 가속화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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