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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성폭행, 도박·음주운전·승부조작에 이어…과거 논란들로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 Editor. 박지효 기자
  • 입력 2018.05.23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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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박지효 기자] '프로야구 성폭행'이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며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그간 도박부터 음주운전, 승부조작까지 수많은 물의를 빚어온 프로야구에 이번 성폭행 논란까지 더해져 대중들의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

23일 YTN 보도에 따르면 인천 남동경찰서는 모 프로야구 구단 소속 선수 2명을 성폭행 혐의로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사 내용을 토대로 수도권의 한 프로구단 선수 2명을 피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프로야구 성폭행 논란으로 해당 선수들에 대한 추측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그간 프로야구 사건 사고들로 청와대 국민청원에 등장한 관련 청원들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수도권 한 구단에 입단한 신인 선수 A씨를 퇴출해야 한다는 청원들이 올라왔다. 해당 청원을 게시한 이들은 "선수라고 부르기도 치가 떨리는 학폭(학교폭력) 가해자다. 지난 일은 다 잊고 실력으로 보여주겠다는 말은 가해자가 할 말이 절대 아니다"라며 "아마추어에서만 제재를 받았을 뿐 프로계약을 맺는 시점에는 제재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공개 사과를 하지 않다가 최근 재심청구를 하게 됐는데 그때 사과를 하고 국가대표 자격을 잃게 되니 재심을 청구한 것에 대해 야구팬들은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문화체육부 장관 및 차관님, 정운찬 총재님이 안건을 검토해 A 선수를 프로야구에서 영구 제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또 다른 청원인은 "심판 매수 구단에 대해 KBO가 영구 제명을 시켜야 한다"며 "약물 복용 선수들도 영구 제명 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외에도 도박, 데이트폭력, 음주운전 등 다양한 범죄가 끊이지 않는다며 "그들을 우상으로 삼은 어린 선수들이 뭘 보고 배우겠나. 범죄를 저지른 선수들을 전부 퇴출시켜달라"고 강조했다.

프로야구 성폭행 논란으로 야구팬들의 실망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만약 성폭행이 사실이라면 보다 무거운 처벌을 내려야 한다는 대중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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