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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인터넷융합학회, 2018 봄철 정기학술대회 성료... 4차 산업혁명 시대 콘텐츠 융합과 블록체인 기술 등 주제 발표

  • Editor. 류수근 기자
  • 입력 2018.05.2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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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류수근 기자] '제4차 산업혁명'은 2016년 세계경제포럼(다보스 포럼) 이후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차세대 산업혁명 시대를 대표하는 용어가 되었다. '초연결'과 '초지능'을 특징으로 하는 4차 산업혁명은 전 세계 경제와 사회 전반에 걸쳐 첨단 정보통신기술의 '융합'으로 상징되는 혁신적인 변화의 물결을 일으키고 있다.

이같은 시대적 흐름을 올바로 해석하고 바람직한 '콘텐츠의 융합' 시대를 모색하려는 취지의 의미있는 학술대회가 열려 주목을 끌었다.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학교 국제관에서 개최된 (사)한국인터넷융합학회의 '2018 봄철 정기학술대회'가 그 현장이었다.

 

(사)한국인터넷융합학회는 지난 18일 성균관대학교 국제관에서 '2018 봄철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제4차 산업혁명과 미디어 산업, 콘텐츠 융합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사진=  (사)한국인터넷융합학회 제공]

 

(사)한국인터넷융합학회(회장 권상희)는 인터넷 콘텐츠의 본질과 현상 연구를 통해 창의적인 융합 교육과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5년 (사)한국인터넷중독학회로 창립했지만 시대적 흐름을 반영해 현재의 명칭으로 바꾸고 연구 분야도 넓혔다. 등록회원은 800여 명으로, 신문방송학, 광고홍보학, 심리학, 기술공학 등 관련 전문 교수와 연구자들, 그리고 인터넷 산업과 광고업계의 전문 인력들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 학술대회는 '포스트 인터넷 시대, 융합콘텐츠의 이론과 실제'라는 슬로건 아래,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콘텐츠 융합의 트렌드를 4가지 주제별로 선정, 발제자의 발표에 이어 토론 형식으로 이루어졌다. 네 가지 테마는 '소셜 미디어와 심리', '블록체인과 미디어 산업', '블록체인 기술과 디지털 콘텐츠', '대학원 세션'이었다.

모바일,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은 4차 산업혁명을 대표하는 첨단 정보통신기술로 꼽힌다. 인터넷 시대는 단순한 연결의 시대였다면 '포스트 인터넷 시대'는 정보통신기술이 다양한 산업과 서비스, 비즈니스와 융합하는 시대다. 

특히, 지난해부터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이 있다. 바로 '블록체인 기술'이다.

블록체인이란 '공공 거래 장부'라고도 불리는 인터넷 기반 기술이다. '비트코인'으로 대표되는 암호화폐 시세 급등과 함께 세상에 널리 알려졌다. 중앙 집중형 서버에 거래 기록을 보관하지 않고 모든 사용자에게 거래 내역을 전송하여 데이터 위조나 변조를 막는 시스템이다.

암호화폐의 기반이 된 블록체인 기술은 그 안전성과 보안성으로 인해 금융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을 기다리고 있다.

 

(사)한국인터넷융합학회의 '2018 봄철 정기학술대회'는  '포스트 인터넷 시대, 융합콘텐츠의 이론과 실제'라는 슬로건 아래 발표와 토론 형식으로 펼쳐졌다. [사진=  (사)한국인터넷융합학회 제공]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블록체인 기술'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활용방안과 관련해 집중적인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블록체인 기술과 디지털 콘텐츠' 주제 토론은 김정순 휴먼에이드 미디어센터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첫 번째 '블록체인의 이해와 디지털콘텐츠로의 활용방안'은 이두원 아니스트 대표가 발표했고 토론은 박우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전문위원이 참여했다. 블록체인 개념정리부터 블록체인 핵심기술, 블록체인 사용 사례, 블록체인을 이용한 저널리즘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발표가 이루어졌다.

이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디어 생태계 변화'는 김학용 순천향대 산학협력단 교수가 발표자로, 박민영 한국외대 박사과정이 토론자로 나섰다. 이 시간에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개념부터 미디어 산업의 디지털 진화 프로세스, 미디어 산업의 현황과 변화, 다면 플랫폼 생태계 조정과 관련해 발표하고 토론했다.

현 인터넷 언론환경과 직결된 '4차 산업혁명과 미디어' 주제 토론도 시선을 끌었다. 4차 산업혁명의 도래와 함께 미디어 환경이 급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첫 번째 '4차 산업혁명의 본질과 미디어 대응전략'은 강보영 광고자율심의기구 연구위원이 발표하고 고태성 강원랜드 언론팀장이 토론자로 나섰다. 여기서는 초연결사회에 초래될 미디어 소비 트렌드의 변화, 미래 산업 변화의 지표, 신산업의 생태계 등과 관련된 내용이 발표됐다.

이어 박우귀 전문위원이 발표한 '인터넷미디어 내용의 규제철학과 가치에 대한 함의 고찰-불법 유해정보의 규제 중심으로'에서는 인터넷미디어 내용 규제의 주체와 대상, 쟁점사항 및 이용자 인식에 대한 내용이 소개됐다.

마지막으로 이진로 영산대 광고홍보학과 교수가 '융합 정보사회와 윤리'를 발표했다. 이 발표에서는 인터넷 융합 커뮤니케이션 현상을 4차 산업혁명의 주요 현상 측면에서 검토하고 민주주의와 시민을 위해 요구되는 바람직한 윤리를 모색했다.  이 시간에는 학회 회장인 권상희 성균관대 신문방송학과 교수가 직접 토론자로 나서 학술대회의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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