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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이재명 음성파일’ 공개…말다툼 발생 시점 두고 이재명-남경필 주장 엇갈려

  • Editor. 이상래 기자
  • 입력 2018.05.24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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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6·13 전국지방선거 경기지사 선거전이 과열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 자유한국당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 ‘형수 욕설 파일’을 공개하면서다. 이재명 후보 선거캠프는 법적 대응을 예고해 정치권 안팎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재명 음성파일’과 관련해 “한국당 6.13지방선거 후보자 검증시리즈를 진행하고자 한다”며 “그 1탄으로 이재명 후보의 패륜적 욕설파동 등 6대 의혹을 공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은 이재명 후보가 형과 형수에 대한 패륜적 욕설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이 후보와 형수 사이의 통화 음성녹취를 여러 크기로 나눠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재명 후보 캠프는 자유한국당의 이같은 조치에 즉각 반발했다. 이재명 캠프는 “녹음파일 공개는 지난 판례에서 보듯이 명백한 불법”이라며 “즉각 민·형사상 모든 법적 조치에 나설 예정이다. 대상이나 방식은 추후 밝히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음성파일’이 공개되면서 이재명 후보와 형수가 말다툼을 하게 된 배경에 자연스레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자유한국당 남경필 경기지사 후보와 이재명 후보 간 주장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다.

자유한국당 남경필 후보는 지난 17일 “이재명 전 시장이 폭언을 했던 이유를 친형이 친모를 폭행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해왔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판단된다”며 “이 전 시장의 형수에 대한 욕설은 (모친) 폭행사건 이후가 아닌 그 이전에 이뤄진 것으로 판단된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재명 후보는 ‘이재명 음성파일’고 관련해 “(형님의 어머니에 대한) 패륜 폭언 때문에 말다툼이 수차례 있었고 어머니에 대한 폭행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자유한국당의 ‘이재명 음성파일’ 공개가 과연 경기지사 선거 판도에 영향을 끼칠지 정치권이 예의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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