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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나우지뉴, 두 여성과 동시 결혼 해프닝…전성기 때는 ‘플레이보이 축구인 20인’에도 꼽혔으니

  • Editor. 박상욱 기자
  • 입력 2018.05.2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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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박상욱 기자] 축구계에 ‘외계인’이라 부르던 한 사나이가 있었다. 그는 골을 넣으면 마치 지구 밖 행성과 교신을 하듯 하늘을 향해 손가락을 올리곤 했다. 단지 그런 골 세리머니로 그를 외계인으로 부른 건 아니었다. 도저히 내로라하는 축구선수들마저 경탄케 하는 매직쇼를 펼쳐 ‘인간계’ 플레이가 아닌 듯 느껴졌기 때문이다. 브라질 전설 호나우지뉴 얘기다.

호나우지뉴가 세간의 이목이 쏠리는 이유는 두 여성과 동시에 결혼한다는 보도가 나오면서다. 하지만 해프닝으로 끝났다. 남미 최대 미디어 ‘글로부’에 따르면 호나우지뉴는 24일(현지시간) “(지금까지 내가 들은) 가장 큰 거짓말”이라면서 “(여성 2명은 고사하고) 결혼 자체를 할 예정이 없다”라고 부정했다.

이런 황당한 보도에 많은 이들이 급관심을 보인 이유는 호나우지뉴가 숱한 염문설을 뿌리고 다녔던 저력이 있기 때문이다. 호나우지뉴가 과거 미국 스포츠전문채널 폭스스포츠가 뽑은 ‘역대 플레이보이 축구인 20명’에 오른 사실은 이러한 부분을 잘 설명해준다.

2006년 폭스스포츠 인터넷판에서 '플레이보이 축구인 20명'에 오른 호나우지뉴는 7위였다. 폭스스포트는 호나우지뉴에 대해 2002년 그와 사랑을 나눴다는 영국의 랩 댄서 리사 콜린스의 "그는 드릴과 같았다. 여덟 번 째 나는 (결국) 지쳐 쓰러졌다"는 평을 인용했다.

호나우지뉴 외 폭스뉴스가 뽑은 축구선수로는 박지성의 친정팀인 맨유 동료였던 웨인 루니, 리오 퍼디낸드 등이 있었다. 3위를 차지한 루니에 대해 폭스스포츠는 "2004년 성매매 업소를 자주 이용했음을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전 국가대표 골키퍼 파비앵 바르테즈도 5위에 올랐다. 바르테즈는 1998년부터 4년간 캐나다 출신 슈퍼모델 린다 에반젤리스타와 사랑을 나눴고 스테파니 모나코 공주와도 스캔들을 뿌렸다.

다소 황당한 결혼설에 많은 이들이 믿은 이유는 이러한 호나우지뉴의 과거 연애사 때문이 아닐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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