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박지효 기자] 2015년과 지난해 득녀 소식을 전하며 큰 축하를 받은 바 있는 가수 메이비(김은지)가 셋째 아이를 임신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두 딸을 키우고 있는 윤상현-메이비 부부의 세 번째 경사에 팬들의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윤상현 소속사는 28일 메이비가 셋째를 임신했다고 출산 예정일은 12월쯤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2015년 2월 웨딩마치를 울린 윤상현 메이비는 그해 12월 첫 딸을 품에 안았으며 지난해 5월 둘째 득녀 소식을 전했다.

윤상현은 2005년 드라마 '백만장자와 결혼하기'를 시작으로 '겨울새', '시크릿가든', '내조의 여왕', '욱씨남정기',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2006년 데뷔한 메이비는 가수뿐 아니라 이효리, 보보, MC몽, 장나라, 조성모, 노을 등 많은 가수들의 곡의 작사가, 라디오 DJ 등으로 맹활약했다.

메이비의 임신 소식에 덩달아 과거 그가 진행한 라디오 '볼륨을 높여요' DJ로 활약한 스타들에게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현재 '볼륨을 높여요'는 뚜렷한 발음과 안정적인 진행 실력을 갖춘 배우 김예원이 진행하고 있다. 지난 14일 KBS는 봄 개편으로 김예원이 자정 시간대 라디오 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옮기며 '볼륨을 높여요' 후임 DJ에 악동뮤지션의 이수현이 다음달 4일부터 진행을 맡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초대 DJ는 이본으로 1995년부터 2004년까지 장기간 '볼륨을 높여요'를 지켰다. 이후 배우 최강희가 2006년 가을 개편 전까지 진행했다. 특히 최강희는 2011년 다시 DJ자리에 앉았으나 가을 개편으로 자정 시간대로 옮기게 됐다.

메이비 이후 나르샤가 2010년 4월부터 12월까지 DJ를 맡았으며 이후 2011년부터 2016년까지 배우 유인나가 마이크를 잡게 된다. 그는 '볼륨을 높여요' DJ로 2014년 KBS 연예대상에서 라디오 DJ상을 수상했으며 매력적인 목소리와 진행 실력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라디오 하차 소식을 알린 뒤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유인나 뒤를 이어 배우 조윤희가 지난해 6월까지 DJ를 맡았다. 조윤희는 확실한 캐릭터로 진행 실력에서도 호평을 받았지만 태교에 전념하기 위해 하차를 결정했다.

메이비 윤상현의 셋째 임신 소식에 이목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팬들은 건강하게 출산할 수 있길 바란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