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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에딘제코 맞대결 등 한국-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전 관전 포인트4

  • Editor. 김기철 기자
  • 입력 2018.06.01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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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호국보훈의 달, 그렇다 6월이 우리에게로 성큼 찾아왔다.

6월은 전 세계 축구 축제인 월드컵이 벌어지는 날이다. 그리고 1일은 대한민국 축구 국가 대표 팀이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이하 보스니아) 와 2차 평가전을 치르는 날이기도 하다.

불타는 금요일 저녁 8시 전주월드컵 경기장에서 펼쳐지는 보스니아와의 국내 평가전 마지막 경기 승패는 과연 어떻게 될까?

한국이 지난달 29일 온두라스 전에 이어 최근 평가전 2승으로 상승세를 탈지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축구 팬이라면 흥미롭게 지켜봐야할 경기 내외적인 관전 포인트 4가지를 정리했다.

# ‘아시아 최고 선수상’ 수상 손흥민 vs ‘발칸반도의 폭격기’ 에딘제코

양 팀 모두 에이스가 출중하고 분명하다. 한국은 손흥민(토트넘 핫스퍼), 보스니아는 에딘 제코(AS로마)가 팀을 이끈다. 아시아 최고 선수상 3회 수상의 손흥민은 생애 첫 주장 완장을 단데다 지난 온두라스 전에서 이승우(헬라스 베로나)의 허를 찌르는 패스를 받아 선취골을 기록하는 등 기세가 드높다. 그리고 에딘제코도 이에 못잖다.

그는 '별들의 전쟁'이라 불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8골을 터뜨리며 팀의 4강 진출을 이끌었다. 또 A매치 92경기 출전, 52골로 폭발적인 골DNA를 갖고 있는 보스니아의 특급 에이스다. 두 선수의 발끝에서 득점으로 연결될 갈 확률이 높기에 두 공격수의 일거수일투족에 팬들이 시선이 쏠릴 전망이다.

# 신태용 감독의 스리백 전술은 통할까?

신태용 감독은 수비 전술 변화를 예고했다. 다름 아닌 스리백 카드다. 지난달 3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보스니아전 기자회견에서 신태용 감독은 "스타팅부터 스리백으로 나설 것"이라고 공언했다. "보스니아에는 제코와 피아니치 등 좋은 선수들이 있다. 선수들에게 2선, 3선 지역에서 수비를 어떻게 할 것인지 얘기했다. 월드컵에서 실전같이 보여줄 수 있게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보스니아는 최근 5경기 A매치에서 모두 포백을 사용하면서 공격으로 양쪽 풀백을 통한 전방 압박을 구사한다. 전적은 1승 3무 1패를 기록 중이다. 풀백의 오버래핑을 통한 상대 진영에서 크로스 및 골과 연관성 깊은 과정이 좋지 못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보스니아는 실점이 고작 1골만 허용한 것에서 알 수 있듯 짠물 수비가 남다르다. 신태용호의 스리백 전술이 효과를 드러낼지 관심사다.

# 누가 누가 잘할까? 대표팀 23인 최종명단은?

말도 많고 탈도 많았다. 지난 5월 14일, 신태용 감독이 28인 예비명단을 발표했고 벌써 6월이 됐다. 주축 선수가 부상으로 이탈한 아쉬움이 크지만 이제는 미련을 버리고 23인 최종명단을 확정해야 할 시점이다. 신태용호는 추가 발탁은 없다고 했다. 이 때문에 이번 보스니아전은 승패뿐만 아니라 내부 경쟁도 치열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풀백 자원 김진수의 부상 회복의 더딤에 따라 사실상 월드컵 23인 승선이 힘들어질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어 풀백 멤버 간의 각축은 더욱 불꽃 튈 전망이다. 이번 보스니아전에서 선발 혹은 교체로 출전 기회를 잡을 경우 혼신의 힘을 다해 자신의 가치를 입증해야 하는 상황이다.

# 한국-보스니아 평가전 후 출정식은 어떻게

이번 보스니아전은 출정식도 예고돼 있어 팬들의 설렘과 기대감을 자아낸다. 또한 가수를 초청, 무대 공연도 펼쳐 풍성한 즐길 거리와 볼거리를 선사해 줄 예정이다. 대표 팀에게도 자못 중요한 일전이 아닐 수 없다. 2주 뒤에 월드컵 개막이 예정되어 있는 가운데 공식적으로 선보이는 최종 모의고사이므로 그 의미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경기 종료 후 러시아 행 출정식 행사는 어떻게

신태용호는 스웨덴의 가상 상대 보스니아 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실낱같은 희망의 끈을 유지 할 수 있을까. 향후 최종 23인 명단을 확정짓고 오스트리아로 전지훈련을 떠나는 여정이 꽃길이 될지, 첩첩산중이 될지 축구팬들이 비상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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