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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손흥민, 볼썽사나운 이견…네이마르-카바니 등 돌린 일화는?

  • Editor. 박상욱 기자
  • 입력 2018.06.08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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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박상욱 기자]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마지막 공개 평가전 직후부터 정우영-손흥민 불화설 의혹이 불거져 논란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

한국은 7일 밤(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의 티볼리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볼리비아와 평가전에서 0-0로 비겼다.

정우영-손흥민 불화설 의혹 장면은 경기 후 불거졌다. 손흥민이 경기 막판 지나가며 정우영에게 뭔가 말을 건네자, 정우영이 잔뜩 찌푸린 인상으로 말하는 모습이 중계방송 화면에 포착된 것이다. 옆에 있던 김영권이 정우영의 어깨를 잡고 말리는 제스처도 비쳤다.

뉴시스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정우영-손흥민 불화설 의혹은 “그 장면으로 인해 '서로 화를 냈다', '팀 내부 분열이다'까지 확산이 되고 있는데 확인 결과,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두 선수는 경기 종료 직전 프리킥에 대해 서로 호흡이 맞지 않아 이와 관련해서 이야기를 나눴을 뿐이다.

사실 축구는 선수들 간 호흡을 맞춰야 하다보니 정우영-손흥민 경우처럼 단순 서로 의견 충돌이 일어나기도 한다.

정우영-손흥민 경우와 달리 최근 실제로 불화설이 발생해 논란을 낳은 적도 있다. 파리생제르맹(PSG) 에디손 카바니와 네이마르 불화설이다. 카바니는 지난 5월 프랑스 스포츠채널 RMC 스포르트와 인터뷰에서 “페널티킥을 누가 차는지 결정하는 문제로 불화가 있었던 게 사실”이라며 “나는 개인의 영광보다 팀 승리가 우선돼야 한다고 네이마르에게 말했다. 이후 우리는 조금씩 서로의 입장을 이해했다”고 밝혔다. 카바니와 네이마르는 지난해 9월 올림피크 리옹과 경기에서 페널티킥 슈팅 기회를 놓고 싸웠다. PSG의 페널티킥 전담 키커는 카바니였지만, 골 욕심이 났던 네이마르는 본인이 페널티킥을 차겠다고 나섰다가 거절당하자 얼굴을 찡그리며 자리를 떴다.

정우영-손흥민 불화설이 다행히 오해로 끝났다.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첫 결전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만큼 한국대표팀이 어수선한 분위기를 추슬러 더욱 팀워크를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팬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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