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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북미 정상회담 평생 준비해왔다"…멜라니아 큰 수술 받아 비행기 못 타

  • Editor. 엄정효 기자
  • 입력 2018.06.09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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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엄정효 기자] "나는 내 평생 준비해 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이렇게 언급해 이목을 끌고 있다. 뿐만 아니라 트럼프 대통령은 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가 큰 수술을 받았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CBS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캐나다 퀘벡주로 떠나기 직전 백악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나는 언제나 준비를 믿는다. 내 평생 준비를 해왔다"고 밝혔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멜라니아 여사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멜라니아가 4시간에 걸친 큰 수술을 받았다"며 "회복 중이어서 비행기를 탈 수 없다. 멜라니아는 잘 해내고 있다"고 밝혔다.

멜라니아 여사는 8~9일 캐나다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와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북미 정상회담에도 참석하지 않는다. 그는 지난달 14일 양성 신장 질환 수술을 받고 닷새 뒤 퇴원해 백악관으로 복귀했으나 6일 워싱턴D.C의 연방재난관리청(FEMA) 본사에서 열린 허리케인 설명회에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참석하기 전까지 외부 활동에 나서지 않아 성형설 등에 휘말리기도 했다.

이에 트럼프는 자신의 SNS를 통해 "가짜 뉴스 언론들이 내 아내이자 위대한 영부인인 멜라니아에게 너무나도 부당하고 잔인하게 굴고 있다"며 "그가 수술에서 회복하고 있는 동안 사망설부터 주름제거 수술설, 백악관과 나를 떠나 뉴욕이나 버지니아로 갔다는 얘기, 폭행설 등 온갖 것들을 보도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부 거짓이다. 그는 아주 잘 지내고 있다"며 "기자 4명이 지난주 백악관에서 명랑하게 회의하러 걸어가는 멜라니아를 봤는데 목격담을 전혀 보도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G7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떠나기 직전 “평생 준비해왔다”고 밝힌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전날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앞두고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을 집중적으로 잘 준비하고 있다"며 "내가 매우 잘 준비됐다고 생각한다. 오랫동안 이 정상회담을 준비하고 있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평생 준비해왔다'는 북미 정상회담을 향한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큰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진 멜라니아 여사를 향한 관심도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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