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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정상회담 최대변수 비핵화·체제보장, CVIG·CVID 뜻은? 김정은-트럼프 '윈윈' CVIP까지?

  • Editor. 엄정효 기자
  • 입력 2018.06.1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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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엄정효 기자] "북한이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에 착수한다면 이전과는 다르고 전례없는 안전보장을 제공할 용의가 있다."

북미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11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밝힌 내용이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싱가포르 메리어트 호텔 프레스센터에서 백악관 출입기자를 상대로 한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며 북한이 비핵화에 나서면 경제적 번영을 누리도록 지원하겠다는 약속도 재확인했다. 이어 "(CVID 중) 중요한 것은 V(검증가능)"라며 "북한이 핵무기 프로그램을 제거할 때까지 제재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북미정상회담의 성공 여부는 미국의 CVID와 북한의 CVIG(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체제보장) 접점 찾기에 달렸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CVIG, CVID 뜻에도 많은 이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CVID 뜻은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비핵화'다. CVI가 완전함을 뜻하는 표현으로 통하고 있는 가운데 CVI를 대상에 붙이는 방식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이같은 방법으로 북한이 요구하는 CVIG는 CVI와 개런티(Guarantee)가 합쳐져 '완전한 체제 보장'이라는 뜻이 된다.

또한 CVIN은 북한과 완전한 관계 정상화로 사용되고 있다. 이 표현을 처음 사용한 이는 미 한반도 전문가 셀리그 해리슨으로 그는 1990년대 1차 북핵 위기 당시 김일성 북한 주석에게 이 방법을 제시한 인물로 유명하다. CVIP는 한반도의 완전한 평화로 쓰인다. 때문에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체제 보장이 이뤄지면 한반도에 평화가 이뤄진다는 'CVID+CVIG=CVIP' 공식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달 상원 답변에서 평양 방문 당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북한이 CVID하면 CVIG하는 방안에 논의했음을 밝힌 바 있다. 6.12 북미 정상회담에서 CVID, CVIG를 두고 북미 양측이 어떤 결과를 도출할 것인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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