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제7회 전국지방선거 투표가 13일 오전 6시부터 시작했다. 3시간이 지난 이날 오전 9시 전체 투표율은 7.7%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체 유권자 4290만7715명 가운데 328만8226명이 참여했다. 현재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는 곳은 제주로 투표율은 11.1%다. 이어 강원(10.2%), 전남(9.7%), 전북(8.8%), 경북(8.8%), 경남(8.6%), 충북(8.5%) 순으로 집계됐다.
대전(7.9%), 대구(7.6%), 울산(7.4%), 경기(7.3%), 부산(7.3%) 등은 7%대를 기록하고 있다. 다만 세종(5.8%)은 5%대로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이는 중이다. 서울(6.5%), 광주(6.7%), 인천(6.9%) 등도 평균 투표율을 다소 밑돌고 있다.
투표율을 오전 9시 기준으로 지난 선거와 살펴보면 다소 낮다. 제6회 전국지방선거 투표율은 9.3%으로 이날보다 1.6%p 높았다. 또한 가장 최근에 있었던 선거인 제19대 대통령 선거와 비교해도 9.4%로 이날보다 1.7%p 높았다.
투표시간은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해 오후 6시까지다.
이번 선거에는 서울시장 경기도지사 등 전국 17곳 광역 단체장을 비롯해 교육감, 시의원, 구의원 등 1인당 기본 7장의 투표 용지를 받게 된다. 12곳의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지역에서는 1개의 투표용지를 더 받아 총 8장을 받는다.
투표를 위해서는 본인을 증명할 수 있는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등 이 중 하나의 신분증을 지참한다는 사실도 잊지 말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