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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시그널 시즌2’ 김현우-오영주-임현주 삼각관계, ‘삼각형 이론’으로 분석해보니…

  • Editor. 김기철 기자
  • 입력 2018.06.1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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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세상에서 제일 흥미로운 관계를 꼽으라면 아마 한 사람을 놓고 두 사람이 벌이는 ‘삼각관계’가 아닐까? 시청자들에게 짜릿하고 팽팽한 긴장감을 안겨준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2’에서 삼각관계를 형성하는 김현우-오영주-임현주가 결말을 향해 치달으면서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8일 ‘하트시그널 시즌2’에서는 김현우-오영주-임현주 러브라인에 대반전이 일어났다. 그대로 굳어지는 줄만 알았던 오영주-김현우 러브라인에 새로운 변수가 생긴 것이다.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2' 에서 삼각관계를 형성하는 김현우-오영주-임현주가 결말을 향해 치달으면서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출처=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2']

지난 방송에서 김현우가 겨울여행 데이트에서 오영주가 아닌 임현주를 택한 것이다. 반면 오영주는 김현우가 아닌 이규빈을 선택했다. 사실 이전까지 ‘하트시그널 시즌2’에서는 오영주와 김현우가 서로에게 끌리면서 두 사람의 관계는 순탄하게 흘렀다. 특히 임현주는 자신이 보내는 관심에 김현우가 선을 그으면서 그에 대한 마음을 접고 처음 자신에게 다가왔던 김도균으로 방향을 틀었다.

최종선택을 앞둔 상황에서도 여전히 종잡을 수 없는 김현우-오영주-임현주 삼각관계에 대해 이해를 돕는 ‘삼각형 이론’이 눈길을 끌고 있다. 교육심리학자인 로버트 스턴버그 미국 예일대 교수가 만든 트라이앵글 이론은 사랑을 친밀감, 열정, 헌신 등 3가지 요소로 분석한다.

스턴버그 교수는 친밀감을 “서로 결합돼 있다고 느끼는 감정이다. 상대방과 함께 있으면 편안함을 느끼고 서로 이해하고 의지한다. 자연스레 상대의 태도나 의견에 긍정적인 지지를 한다. 그러니 상대와 함께 있으면 마냥 즐겁다”라고 설명한다.

또 열정에 대해서는 “생리적으로 흥분하고 들뜨게 만드는 요인이다. 상대로부터 짜릿하고 강렬한 느낌을 받고 성적 매력도 느낀다”며 “이런 뜨거움은 로맨틱한 행동이나 성적 행동을 유도한다. 열정의 단점은 쉽게 식을 수 있다는 것이다”라고 강조한다.

아울러 헌신은 약속, 전념, 책무 등으로 번역되는 단어로 어떤 결정이나 행동에 관여하는 정도를 일컫는 사회심리학 용어다. 상대에 대해 헌신하겠다는 약속으로 해석하면 무리가 없을 듯하다. 스턴버그 교수는 “상대에 대한 책임감을 확인하는 단계다. 물론 그 책임감과 헌신적인 태도가 줄곧 변하지 않고 오래도록 이어지느냐는 또 다른 차원의 문제로 볼 수 있다”라고 풀이했다.

삼각형 이론에 비춰보면 ‘하트시그널 시즌2’ 김현우-오영주-임현주 삼각관계 목적도 세 가지 요소의 균형을 찾아가며 성숙한 사랑으로 발전하는 과정으로 보인다. 스턴버그 교수는 어느 한쪽이 길거나 짧거나 하면 정삼각형 모양은 깨지고 그만큼 사랑은 불안전해진다고 주장한다.

‘하트시그널 시즌2’ 출연자들이 최종커플 결정을 앞두면서 김현우-오영주-임현주 삼각관계도 마지막을 향해 가고 있다. 물론 최종 결말도 궁금하겠지만 이 세 사람의 심리에서 삼각형 이론이 어떻게 적용되는지 살펴보는 것도 또 하나의 다른 재미가 아닐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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