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일본 지진으로 오사카 지반이 규모 5.9로 크게 흔들렸다.
일본 기상청은 18일 오전 7시 58분 일본 오사카에서 규모 5.9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오사카 지진으로 인해 긴키 지방을 중심으로 최대 진도 6약(弱)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진도 6약은 건물이 뒤틀려 창문 유리 파손이 가능하고 서 있기가 곤란할 수 있는 상태다.
일본 오사카 지진으로 산요신칸센이 열차 운행을 임시 중단한 가운데 일본 방재당국은 각 지역의 피해 여부 파악에 착수했다.
이번 일본 지진은 지난 2월 7일 대만 화롄에서 7명 사망에 67명 실종, 260명 부상자를 낳은 올해 동북 아시아 최대 규모의 강진보다 규모가 0.5 낮은 수준이다.
한국 지진과 비교해보면 이번 오사카 지진은 기상청 한반도 지진 관측 사상 역대 1위로 기록된 2016년 9월 12일의 경주 지진보다 규모 0.1이 높고 지난해 11월 15일 역대 2위로 발생한 포항지진보다는 규모가 0.5 크다.
올해 일어난 일본 지진 중에서 오사카 지진은 지난 4월 9일 혼슈 시마네 현에서 일어난 규모 6.1의 강진 이후 가장 크게 흔들린 것으로 관측됐다. 당시 시마네 지진에서 5명이 부상을 당했지만 이번 오사카 지진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즉각 보고되지 않았다.
최근 일본 지진은 지난달 25일 나가노 현에서 규모 5.1로 흔들리는 등 최근 두 달 새 규모 5.0대의 지진이 세 차례나 발생해 불안지수를 높인 끝에 규모 6.0에 육박한 오사카 지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