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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한국 축구 운명의 첫판 직전, 양쪽 현장서 전해진 마지막 분위기는?

  • Editor. 김기철 기자
  • 입력 2018.06.18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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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대표팀, 극적인 결과로 대한민국을 뒤집어버려.”

최근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2002월드컵 4강 주역 안정환 MBC 축구 해설위원이 후배 태극전사들에게 당차게 주문했던 일성이다. 과연 안정환의 바람이 기분 좋은 첫승으로 이어져 거리응원에 나선 한국 축구팬들을 열광의 도가니에 빠뜨릴까.

한국축구 국가대표팀 ‘신태용호’는 18일 오후 9시(한국시간) 니즈니노브고로드에서 북구의 전통 강호 스웨덴을 상대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F조리그 첫 승 도전에 나선다.

 한국축구 국가대표팀 ‘신태용호’는 18일 오후 9시(한국시간) 니즈니노브고로드에서 북구의 전통 강호 스웨덴을 상대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F조리그 첫 승 도전에 나선다. [사진출처=연합뉴스]

지상파 월드컵 중계 편성표에 따르면 KBS2, MBC, SBS 등 3사가 오후 7시 40분부터 러시아 월드컵 F조 한국-스웨덴 결전을 생중계한다. 역대 전적에서 한국은 스웨덴에 2무2패로 열세다.

한국-스웨덴 결전을 앞두고 FIFA 공식 팀 리포터들이 러시아 월드컵 라이브 블로그를 통해 내놓은 분석으로 봤을 때는 “뚜껑은 열어봐야 안다”는 전망이 어울리는 상황이다.

알렉산드라 존슨 스웨덴 팀 리포터 알렉산드라는 “겔렌지크 베이스캠프에서 떠나 한국을 상대로 2018 러시아 월드컵 첫 경기를 치르기 위해 결전의 땅에 온 이후로 스웨덴은 승리를 향한 높은 투지를 유지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스웨덴의 조직력과 공동체정신은 스웨덴의 가장 큰 자산이다. 그동안 주로 강화했던 부문은 수비라인”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공격시 한 번에 집중하여 한국을 향해 위협을 가할 때와 지난 두 차례 평가전인 덴마크, 페루 경기에서 무득점 무승부를 기록한 채로 한국과 맞붙는다는 것이 스웨덴에는 걱정되는 부분”이라고 분석했다.

정훈채 한국 팀 전력분석관은 “한국 신태용 감독은 '행복한 반격'이라고 승리 슬로건으로 각오를 다졌다”고 전하면서 “신태용호는 그들의 잠재력을 발휘하기 위해 노력을 해오고 있으며 16강 진출을 위한 최상의 축구를 만들어내는 데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는 것도 사실”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한국의 최근 평가전 실험들은 신태용 감독의 가장 큰 스트레스를 지속적으로 안겨줬던 수비 결점에 관해 정밀 조사를 해볼 수 있게 한 기회였다”며 “한국은 미드필더들의 능숙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공격수 손흥민이 출전하게 돼 아시아 강호라는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평했다.

초반부터 이변의 연속으로 지구촌 축구팬들을 열광케 하고 있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초반이다. 한국의 태극전사들이 스웨덴 바이킹 후예들을 상대로 얼마나 결의에 찬 도전과 응전을 펼칠지 월드컵 첫 결전의 시간이 째깍째깍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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