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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48’ 최연수…이예림, MC그리와 닮은 점은

  • Editor. 김기철 기자
  • 입력 2018.06.21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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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아빠는 최현석이다. 아빠가 아니라 나를 알리고 싶다”

tvN ‘프로듀스48’에 참여 중인 최연수가 한 말이다. 그는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셰프 최현석의 딸이다. 셰프 최현석은 평소 방송 출연으로 연예인에 버금가는 인지도를 얻고 있다. 이에 방송인 아버지를 두고 있는 자녀들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15일 오후 방송된 프로듀스48에서는 소속사 연습생들이 차례대로 등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YG케이플러스 연습생 안예원과 최연수가 등장했다.

 셰프 최현석은 평소 방송 출연으로 연예인에 버금가는 인지도를 얻고 있으며 이에 방송인 아버지를 두고 있는 자녀들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출처=최현석 인스타그램]

프로듀스48 최연수는 이날 “어릴 때부터 아이돌이 되고 싶었는데 실력이 안 돼서 못했는데 좋은 기회가 생겨서 참가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아빠가 아니라 저로 알리고 싶다는 생각이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비단 프로듀스48 최연수만 아니다. 또 다른 방송인 2세들도 있다. 누군가의 딸, 아들이 아니라 자신을 알리고 푼 방송인 2세라고 할 수 있다.

아이돌이 되기 위해 프로듀스48에 도전한 최연수처럼 코미디언 이경규의 딸 이예림이 최근 소속사에 들어가면서 배우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행여 아버지의 후광에 힘입어 다른 연예계 지망생들보다 손쉽게 데뷔를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예림은 2015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아빠를 부탁해'에 이경규와 동반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바 있다.

지난 18일 매니지먼트 회사 피데스스파티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중순 이예림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아이돌 데뷔를 위해 출연한 프로듀스48 최연수처럼 이예림이 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최연수-이예림만이 아니다. 랩퍼 MC그리 역시 예능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구라의 아들이다. 일각에서는 MC그리는 아직은 걸음마 단계로 랩 실력을 키우고 있다는 의견을 내고 있기도 하다.

프로듀스48 최연수처럼 그가 어떤 모습으로 자신의 존재 가치를 증명하기 위해서 노력을 아끼지 않을 전망이다. 연예인 부모의 존재가 다소 버겁더라도 김구라의 자식이 아닌 MC그리 본인으로서 대중의 사랑을 받아야 자립할 수 있기 때문이다.

프로듀스48에 출연 중인 스타셰프 최현석의 딸 최연수, 이경규 딸 이예림, 김구라의 아들 MC그리 등 방송인 2세들이 캥거루 주머니 같은 부모의 보살핌에서 벗어나 연예계 무대에서 활약할지 대중들의 지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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