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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된 '대구 수돗물' 등 수질사고 경각심 일깨우는 영화 '더 베이', '괴물' 화제

  • Editor. 김한빛 기자
  • 입력 2018.06.22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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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한빛 기자] 대구 수돗물에서 '과불화화합물'이 검출되면서 시민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와 함께 대구 수돗물 오염 등 수질사고에 경감을 주는 영화 '더 베이'와 '괴물'이 재조명 되고 있다.

22일 대구수돗물에서 발암물질인 과불화화합물 일종이 검출되면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이에 수질사고의 말로를 그린 영화 '더 베이'와 '괴물'이 화제에 올랐다.

 

[영화='더 베이' 스틸컷]

 

영화 '더 베이'는 배리 레빈슨 감독이 연출을 맡은 재난 공포영화다. 영화 '더 베이'는 게 요리로 유명한 한 어촌마을에서 대규모 수질 오염으로 집단 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한 혼란을 소재로 하고 있다.  

영화 '더 베이'에서는 거대 양계장이 공장 폐수를 강으로 불법 배출하면서 최하등급에 가까운 'D등급' 식수를 마신 어촌 사람들이 끔찍한 발진과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비극적 전개를 맞이한다.  
 
한국영화 '괴물' 역시 수질사고의 위험을 경고한다. 봉준호 감독이 연출을 맡은 영화 '괴물'은 기업체가 폼알데하이드(HCHO)를 대량으로 하수구에 배출하면서, 돌연변이인 괴물이 탄생하게 된다.

섬뜩한 상상력으로 큰 충격을 줬던 영화 '괴물'의 유사한 징후들은 현재 세계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다. 스테로이드 약품을 생산하는 다국적 제약기업 공장이 위치한 베르톨레 인근의 한 강을 조사한 결과 강에 서식하던 야생 돌고기의 성별의 약 60%가 암컷이나 수컷이 아닌 중성(inter sex)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함께 의약품 등 화학제품을 제거하지 않고 불법 배출하는 공장들의 비양심적 행위로 식수를 섭취하는 시민의 건강 뿐 아니라 어류 및 생태계 전반의 균형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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