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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승리, ‘뚜두뚜두’ 커버영상으로 블랙핑크 내리사랑…신인듀오 ‘아이아이’의 지원군은

  • Editor. 김기철 기자
  • 입력 2018.06.22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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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사랑은 내리사랑’이라는 속담이 있다. 바로 윗사람이 아랫사람을 사랑하는 것이 반대 상황보다 더 많다는 참뜻을 가진다. 빅뱅 승리는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빅뱅의 귀여운 막내로서 형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그런 그가 이제 YG엔터테인먼트 어엿한 선배로 후배 블랙핑크에게 힘을 실어줘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빅뱅 승리는 22일 오전 11시 자신의 SNS를 통해 YG엔터테인먼트 후배인 블랙핑크를 위해 ‘뚜두뚜두’ 커버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후배 블랙핑크의 신곡 ‘뚜두뚜두’의 홍보에 도움을 주기 위한 승리의 깜짝 아이디어로 진행됐다. 승리는 블랙핑크 콘셉트 팝업 장소에서 만난 블랙핑크에게 커버 영상을 제안했고, 멤버들 역시 흥미로운 반응을 보이며 흔쾌히 수락했다.

 영상에서 빅뱅 승리는 블랙핑크 멤버들과 ‘뚜두뚜두’의 안무를 능숙하게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출처=YG엔터테인먼트]

영상에서 빅뱅 승리는 블랙핑크 멤버들과 ‘뚜두뚜두’의 안무를 능숙하게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후렴구 ‘Hit you with that ddu-du ddu-du du’에서는 이른바 ‘뚜룹뚜룹뚜 만사마 송’으로 알려진 인도 가수 달러 멘디의 ‘투낙 투낙 툰’과 교묘하게 편집되며 웃음을 자아냈다. 강렬한 무드에서 코믹한 분위기로 급변하는 가운데, 승리는 만사마 가발을 쓰고 블랙핑크 멤버들 사이에서 몸을 날려 춤을 추며 웃음을 줬다.

빅뱅 승리의 블랙핑크를 향한 훈훈한 내리사랑처럼 동종업계 후배들을 위해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선 선배가수들도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가요계 첫 발을 내딛은 신인 여성듀오 ‘아이아이(다연, 은영)’를 위해 한때 에이치트랙에서 한솥밥을 먹던 동료선배 가수들이 빅뱅 승리처럼 응원군으로 변신했다.

지난달 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아이아이의 첫 번째 싱글 앨범 ‘모던 클래식’이 발매된 후 가수 정준영은 본인의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대박을 기원합니다”라는 멘트와 아이아이의 재킷 이미지를 게재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와 함께 팀명 아이아이, 앨범명 ‘모던 클래식’, 타이틀곡 ‘난 이미 너야’를 해시태그로 덧붙이며 이제 갓 데뷔한 후배 뮤지션을 든든하게 지원사격을 했다. 가수 로이킴과 박보람도 SNS 계정에 ‘모던 클래식’ 커버 이미지와 함께 응원 멘트를 남기며 팬들에게 아이아이 데뷔 앨범을 홍보했다. 쟁쟁한 선배 아티스트들의 든든한 응원을 받은 아이아이는 지난달 2일 오후 방송된 MBC 뮤직 ‘쇼 챔피언’에서 정식 데뷔 무대를 선보였다.

빅뱅 승리가 후배 블랙핑크를 위해 내리사랑을 보여준 것처럼 훈훈한 선후배 사례가 더욱 늘어나길 바란다는 팬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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