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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수 주장? 한국 독일전 선발 출격 관측에 설왕설래...독일 한국 예상멤버 평점도 가장 낮다는데

  • Editor. 조승연 기자
  • 입력 2018.06.27 17: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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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 실수에 멘탈 붕괴, 장현수 주장 승격으로 독일전 선발 출격 득실은?

[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배구에서 동료가 공격 범실을 하면 세터는 기를 살려주기 위해 다시 한 번 공을 연결해준다. 또 실수해도 보기 좋게 거듭 토스해줘서 기어코 화끈한 공격 성공으로 자신감을 찾도록 하는 게 코트 사령관 세터의 역할이기도 하다.

랠리가 거듭되는 배구에서는 이렇게 실수한 동료의 '기살리기'가 바로 이어지지만 축구에서는 쉽지 않다. 최소한 48시간이 지난 뒤에 경기가 열리는 국제축구경기에서 실수한 선수에게 여러 번 기회를 주는 것은 감독으로선 선뜻 내리기 힘든 결정이 아닐 수 없다.

장현수 주장? 독일 한국 결전에서 장현수 독일전 선발 출격 관측이 나오자 축구팬들이 술렁이는 분위기다. [사진=연합뉴스]

27일 밤 11시(한국시간) 벌어지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F조 3차전 한국-독일전에서 장현수가 선발 멤버로 나설지가 뜨거운 이슈를 낳고 있다.

1,2차전에서 3실점할 때 모두 빌미를 제공했다는 이유로 축구팬들의 질타를 받았던 장현수. 부주장으로 수비라인 구심점을 역할이 기대됐지만 이런 실수들로 장현수의 멘탈이 심히 우려할 정도로 붕괴된 상황이다. 신태용 감독도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의 많이 떨어져 있다”고 장현수의 트라우마를 걱정하면서도 조직력이 중요한 수비라인에서 딱히 장현수를 대체할 카드가 없다는 현실적인 한계에 고심을 거듭해 왔다.

한국 독일전을 앞두고 주장 기성용이 부상으로 독일전 선발에서 아예 제외됐기에 중원과 최종 수비를 넘나드는 장현수에게 주장 완장을 맡길 것이라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독일 결전을 앞두고 국제축구 전문 통계사이트인 후스코어드닷컴은 장현수를 독일전 선발 멤버로 점쳤다. 후스코어드닷컴은 장현수 특징으로 패스와 슛블록 능력이 강하다고 평가했다. 플레이스타일은 쇼트패스와 드리블을 선호하는 경향으로 분석했다. 이번 월드컵서는 평균 37.5회 패스를 연결해 85.3%의 성공률을 거두고 있다.

이 사이트에 따르면 한국-독일전 선발 멤버로 장현수를 꼽았는데 4-2-3-1 포맷에서 백포(4)의 중앙을 김영권과 함께 맡을 것으로 예상했다. 장현수 주장 출격에 선발이 점쳐지는 가운데 장현수는 독일전 선발 예상 멤버 중에서 가장 평점이 낮다. 독일 멤버들을 포함해서도 마찬가지다. 장현수 평점은 6.06으로 김영권(6.26)보다 낮다. 최고 평점은 골게터 손흥민으로 7.42이고 골리 조현우는 7.11으로 집계됐다.

독일도 한국과 같은 포메이션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앙 수비수 훔멜스(6.62) 뤼디거(6.67)의 평점은 독일전 선발 멤버로 예상된 한국 더블 센터백 김영권-장현수보다 높다.

신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심리적으로 가장 안정적인 상태를 보이는 선수가 주장 완장을 찰 것”이라고 밝힌 바 있는데 장현수 주장 출격 관측이 나오자 한국-독일 3차전을 앞두고 축구팬들은 장현수 주장 카드 득실을 따지며 술렁이는 분위기다. 멘탈이 바닥까지 떨어진 장현수 심리 상태를 볼 때 과연 다득점 승리가 절실한 독일전 선발 멤버로 장현수 카드는 독이 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온라인상에 퍼지고 있는 상황이다. 과연 말도 많았던 장현수 주장 선발 멤버 결정이 나올지는 독일 한국 결전을 60분 앞두고 정확히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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