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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화환 논란, 보내는 명의는 둘뿐이라는데...논란에 사과한 인기 유튜버들은?

  • Editor. 엄정효 기자
  • 입력 2018.06.2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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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엄정효 기자] 때아닌 '청와대 화환 논란'으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이 뜨겁다. 인기 유튜버 '새벽'이 올린 한 장의 사진에서 시작된 논란이 거세지자 청와대 측에서 입장을 밝혔다.

새벽은 지난 25일 자신의 SNS에 '청와대 비서실'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꽃다발을 들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그는 이 사진과 함께 "내일 새벽팩 정식런칭이라고 청와대 비서실에서 이런 선물이 도착했어요. 축하 감사합니다"라는 글도 적었다. 논란이 일자 새벽은 해당 사진을 삭제했다.

유튜버 새벽이 SNS에 올린 한장의 사진으로 '청와대 화환 논란'이 뜨겁게 일고 있다. [사진출처=새벽 SNS]

이후 온라인상에서는 청와대가 개인적인 개업이나 상품 출시를 축하하는 꽃다발을 보낸 것을 두고 논란이 일었다. 그러자 마스크팩 제작 업체 대표로 추정되는 누리꾼은 청와대 화환에 대해 "엄밀히 말하면 회사 개업식과 동일시되는 마스크팩 브랜드 런칭 축하를 위해 청와대 직원 가족인 제 앞으로 왔고 직원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찍은 사진"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해당 직원명이 기재되지 않은 점 등 전달이 미흡했던 부분들로 오해를 하게 만든 점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해명 글은 새벽의 SNS에도 게재됐다.

청와대도 입장을 내놨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8일 정례 브리핑에서 "청와대에서는 그러한 명의의 화환을 보내지 않는다"며 "화환이나 꽃다발은 '대통령 문재인'이나 '대통령 비서실장 임종석' 명의로만 보낸다"고 밝혔다.

청와대 화환 논란으로 온라인이 뜨거운 가운데 덩달아 그간 논란을 겪었던 유튜버들도 다시금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지난 1월 인기 뷰티 유튜버 레나는 자신을 둘러싼 ‘일베 논란’에 입장을 밝혔다. 몇몇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레나가 일베를 옹호한다는 주장과 함께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한 비하와 조롱을 담은 동영상이 올라와 논란이 일었다. 논란이 거세게 일자 레나는 "4년여 전 귀국한지 얼마 안 돼서 부끄럽지만 정치, 사회이슈 등에 대해 아예 무지했고 관심도 없었다"며 "자극적인 인터넷 커뮤니티 용어들과 말투를 직접 사용하기에 이르렀다"고 해명 글을 올렸다. 그는 동영상이 촬영된 과정도 설명하며 "상처받은 분들, 실망한 분들, 응원해주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며 책임감 있는 레나가 돼 돌아 오겠다"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새벽이 청와대 화환 논란을 일으키기 2년여 전 유튜버 '회사원A'는 과거 자신이 한 아이돌 그룹 외모를 두고 부적절한 발언을 한 것에 대해 뒤늦게 사과했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장문의 사과 글을 게재했다. 그는 "해당 그룹과 멤버, 팬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며 "1년 전 막 유튜브와 SNS를 시작했을 때 특정 연예인 사진과 평소에 쓰지도 않던 욕까지 섞어서 올렸다. 지적하는 댓글이 달렸고 많은 사람들이 내 SNS를 보고 있구나 정신이 들었다"고 해명했다.

청와대 화환 논란이 커지자 청와대 측이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논란이 사그라들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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