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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언론사서도 총기난사, 최소 5명 사망…미국인들은 대체 얼마나 많은 소형무기를 사기에

  • Editor. 김기철 기자
  • 입력 2018.06.29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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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총기규제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미국에서 이번엔 언론사 총격난사 사건이 발생해 최소 5명 사망이라는 비극을 낳았다.

AP통신과 미국 언론에 따르면 28일(한국시간) 미 메릴랜드의 주도 아나폴리스에 있는 볼티모어 선 소유의 지역신문 캐피털 카제트 편집국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5명이 숨졌다. 앤 애런델 카운티 경찰은 기자회견에서 사망자 외에 여러 명이 부상을 당해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용의자는 백인 남성을 붙잡아 조사 중인데, 범행에 사용한 무기는 "장총"이라고 밝혔다.

AP통신과 미국 언론에 따르면 28일(한국시간) 미 메릴랜드의 주도 아나폴리스에 있는 볼티모어 선 소유의 지역신문 캐피털 카제트 편집국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5명이 숨졌다. [사진=연합뉴스]

줄어들지 않는 총격사건으로 미국에서 총기규제에 대한 논의가 가열되는 가운데 최소 5명 사망이라는 총기참극이 벌어져 미국인의 총기소유가 새삼 주목받는다.

국제 무기조사 기관 '스몰 암스 서베이(SAS)'가 지난 18일 유엔 제3차 소형 무기 불법거래 방지와 근절을 위한 대회에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지구촌에서는 소형 무기가 10억개 있는데 이 중 8억5700만개는 민간인 손에 들어가 있다. 민간인이 소유한 소형 무기 중에는 미국인들이 절반에 가까운 3억9300만개(45%)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민간인이 가장 많이 소유한 나라 25개국의 무기 수를 합친 것보다도 많다.

이 보고서를 작성한 아론 카르프는 당시 기자회견에서 최소 5명 사망 비극을 낳은 미 메릴랜드 총기난사처럼 총격사건이 많은 미국에서 미국인이 총기를 많이 지니고 있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미국 고유의 총기문화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라며 “미국의 민간인이 해마다 새로 사들이는 무기는 1400만개에 달하는 데, 이는 민간부문 무기 시장에서 미국이 압도적인 위치를 갖고 있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미 메릴랜드 총격사건으로 최소 5명 사망이라는 인명 피해가 발생하자 현지 경찰은 신문사 건물을 긴급 봉쇄하고 사람들을 모두 대피시켰는데 부상자들의 상태가 일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 희생자는 더 늘어날 수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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