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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화산 분화, 국제공항 잠정 폐쇄…지난 겨울 우리 국민 173명 '귀환작전' 사연은?

  • Editor. 이선영 기자
  • 입력 2018.06.29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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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발리 화산 분화로 인해 발리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이 일시 폐쇄됐다.

수토포 푸르워 누그로호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 대변인은 29일 오전 3시부터 오후 7시(현지시간)까지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의 운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발리 섬의 최고봉인 아궁화산이 분화해 화산재를 뿜어내고 있기 때문이다.

아궁화산은 27일 밤 10시 21분께 분화해 상공 2000m까지 연기를 내뿜기 시작해 대량의 화산재를 뿜어 올리고 있다.

발리 화산 분화에 발리 응우라라이 국제공항 잠정 폐쇄. [사진=연합뉴스]

아궁화산의 분화 영향으로 인한 공항 폐쇄는 7개월 만의 조치다.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은 지난해 11월 27일 아궁화산의 분화가 활발해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공항을 폐쇄한 바 있다.

당시 우리 국민 173명이 공항 폐쇄로 인해 관광지 발리에서 발을 동동 구르고 있는 상황이었다. 정부가 사흘 뒤 특별기를 현지로 급파, 우리 국민 173명을 데려왔다.

그렇다면 왜 아궁화산이 분화를 통해 용암을 내뿜는 것일까.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있는 인도네시아에는 130개 활화산이 있어 지진과 화산분화가 자주 일어난다.

특히 세계적인 휴양지로 유명한 발리 섬 아궁산은 해발 3142m 대형 활화산. 55년 전 이 발리 화산 분화로 미처 대피하지 못한 산기슭에 살던 주민 1100여명이 숨지는 참사가 벌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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