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스웨덴-스위스 잉글랜드-콜롬비아, ‘쿼터 파이널’ 스웨덴은 24년 잉글랜드는 12년만…잉글랜드 상대로 스웨덴 ‘무승 징크스’ 깰까

  • Editor. 김기철 기자
  • 입력 2018.07.04 11: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준준결승으로 향하는 마지막 2팀이 잉글랜드-콜롬비아, 스웨덴-스위스 경기 끝에 드디어 추려졌다. 그 영예의 팀은 바로 스웨덴과 잉글랜드로 결정됐다. 스웨덴은 스위스를, 잉글랜드는 콜롬비아를 가까스로 잡아내 오랜 만에 8강에 안착했다.

스웨덴은 3일(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상트페테르부르크 아레나에서 열린 스위스와 16강전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스웨덴은 2010년 남아공 대회와 2014년 브라질 대회에서 지역 예선에서 고배를 마셨지만 이번 월드컵에서는 12년 만의 본선 진출을 넘어 무려 8강에 진출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스웨덴은 F조 조별리그에서 1위로 16강에 진출한 것을 넘어 멋진 경기력으로 쿼터 파이널에 도달해 전 세계 축구팬들의 찬사를 이끌어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스웨덴 8강 진출은 1994년 미국 월드컵에서 3위를 기록한 이후 24년 만이다.

사실 스웨덴의 이러한 선전은 전문가들도 예측하지 못한 것이었다. 스웨덴은 F조 조별리그에서 1위로 16강에 진출한 것을 넘어 멋진 경기력으로 쿼터 파이널에 도달해 전 세계 축구팬들의 찬사를 이끌어내고 있다.

이러한 스웨덴의 놀라운 퍼포먼스 중심에는 ‘에이스’ 에밀 포르스베리가 있었다는 분석이다. 스웨덴-스위스 경기 후반 21분 올라 토이보넨의 도움에 힘입어 에밀 포르스베리가 월드컵 데뷔 ‘마수걸이’ 첫 골을 기록했다. 한국이 속한 F조 조별리그에서의 포르스베리는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지만 토너먼트에 진출하게 되면서 스웨덴-스위스 경기를 통해 진가를 발휘했다.

스웨덴이 8강을 이룩한 가운데 잉글랜드는 4일(한국시간) 모스크바의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콜롬비아와의 16강전에서 전후반과 연장까지 120분 동안 1-1로 승부를 내지 못한 뒤 가진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잉글랜드도 콜롬비아를 상대로 해 8번째 준준결승 주인공이 됐다. 잉글랜드 주포 해리 케인은 8강전 잉글랜드-콜롬비아 매치에서 선제골을 기록하는 활약을 펼쳐 강력한 월드컵 득점왕 후보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케인은 이번 1골을 추가해 6골을 기록해 득점왕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로써 2006년 독일 대회 이후 12년 만에 8강 진출권을 따낸 잉글랜드는 스위스를 1-0으로 물리친 스웨덴과 오는 7일 4강전 티켓을 두고 한 판 승부를 벌이게 됐다.

특히 잉글랜드는 1998년 프랑스 대회 이후 20년 만에 다시 만난 스웨덴을 상대로 월드컵에서의 2승과 A매치 4경기 중 2승 2무를 합쳐 역대 전적에서 4승 2무를 기록해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사실 스웨덴과 잉글랜드는 8강 단골손님이 아니다. 강력한 우승후보 독일, 아르헨티나, 포르투갈이 조기 탈락한 것처럼 러시아 월드컵은 이변의 연속이다. 비록 역대 전적에서 잉글랜드가 스웨덴을 앞서고 있지만 실제 경기가 시작되기 전까지 예측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전 세계 많은 축구팬들의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저작권자 © 업다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 2024 업다운뉴스.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