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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마쓰이 이어 이치로도 넘었다...‘44연속 출루 지존’, 현역 MLB 최다기록 -4

  • Editor. 조승연 기자
  • 입력 2018.07.0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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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현역 빅리거 ‘출루 지존’ -4.

추신수가 39일 만에 또 아시아 출신 선수 기록을 넘어섰다. 최다 홈런에 이어 최다 연속 출루 기록을 경신, 메이저리그(MLB) 현역 최장 연속출루 고지에 4경기로 바짝 다가섰다.

추신수는 5일(한국시간) 홈경기로 열린 2018 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리드오프 지명타자로 출격,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3회말 1사 후 게릿 콜의 시속 154㎞ 바깥쪽 포심 패스트볼을 밀어쳐 좌중월 대형 아치를 그렸다. 시즌 16호 홈런으로 전인미답의 아시아 선수 최다 기록을 수립했다.

추신수가 44경기 연속 출루를 자축하는 홈런포를 날린 뒤 포효하고 있다. [사진=USA투데이/연합뉴스]

전날 휴스턴전에서 4번(2안타 2볼넷)이나 1루를 밟으며 43경기째 연속 출루로 일본의 스즈키 이치로의 아시아 출신 선수 최장 타이기록을 세웠던 추신수. 하루 만에 커리어 184호 홈런으로 뜻깊은 새 기록 경신을 자축했다. 지난 5월 14일 휴스턴전부터 출루 퍼레이드에 시동을 건 지 52일 만에 다시 휴스턴전에서 아시아 최다 기록을 완성했다.

지난 5월 27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 개인 통산 176호 홈런을 폭발, 일본의 마쓰이 히데키(175홈런)를 넘어 아시아 출신 최다 홈런의 신기원을 연 뒤 40일째 경기에서 출루 역사까지 새롭게 쓴 것이다.

메이저리그 역사에서 추신수의 44경기 연속 출루는 역대 공동 100위. 통산 수위인 테드 윌리엄스 기록(84경기)에는 무려 40경기 못 미친다. 하지만 추신수는 현역 빅리거 최장 출루 기록에는 4경기차로 다가섰다. 5경기만 더 안타든 사사구든 연속 추가하면 조이 보토(신시내티 레즈)와 앨버트 푸홀스(LA 에인절스)가 공동으로 보유한 현역 최다경기 연속출루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5월부터 거침없는 질주를 시작한 추신수는 6월 MLB 사무국이 선정한 우익수 부문 '이달의 선수'까지 수상하며 상승세(타율 0.347, 출루율 0.466)를 타 7월의 대기록 달성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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