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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상림공원· 밀양연꽃단지· 부산 삼락생태공원· 고성 상리연꽃공원· 함안연꽃테마파크· 하동 사기마을 7~8월 여름에 가볼만한 연꽃여행지로 추천

  • Editor. 이두영 기자
  • 입력 2018.07.06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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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두영 기자] 7~8월은 연꽃이 본격적으로 개화하는 시기이며, 특히 경상남도·부산 지역에는 연꽃이 무더기로 피는 여행지가 많다. 요즘 가볼만한 이 지역의 연꽃 명소 베스트6를 소개한다.

# 소박한 자연풍경 고성상리 연꽃공원

경남 고성군 상리면 척번정리에 위치한 자연공원. 산으로 둘러싸인 아늑한 들녘 1만9575㎡ 넓이에 수련, 홍련, 백련, 노랑어리연 등이 심어져 있다.

고성 상리연꽃공원. [사진=고청군청]

요즘 연꽃이 한창 피어 있다. 연못 가운데까지 데크가 연결돼 있고, 동심을 불러일으키는 징검다리도 놓여 있다. 입장료, 주차료 부담 없이 구경할 수 있다.

고성의 가볼만한 곳으로는 해안 기암의 모양이 밥상다리를 닮았으며 백악기시대 공룡발자국이 남아 있는 상족암군립공원이 최고다. 공원에 고성공룡박물관이 있다.

상족암군립공원 야영장(오토캠핑장)이 있지만 공사 중이어서 내년에 개장된다. 야영장으로는 텐트, 캐러밴, 글램핑 등 41개 사이트가 있는 남산공원 캠핑장과, 221개 사이트에 전기 등 각종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당항포관광지 오토캠핑장이 꼽힌다.

# 접근성이 뛰어난 함안연꽃테마파크

경남 함안군 가야읍 가야리 함안공설운동장 옆 늪지에 조성된 공원으로, 함안군 농업기술센터가 관리한다. 위치는 남해고속도로 함안IC 근처. 홍련 등 각종 연꽃이 피는 단지에 방문객선터, 전망대, 분수대,데크시설, 쉼터 등이 조성돼 있다. 연중무휴다.

그밖에 함안의 가볼만한 여행지로는 해바라기가 만발한 함안 악양둑방(뚝방), 명품생태숲길인 여항산 둘레길, 말이산 고분군, 방어산 마애불 등이 있다. 야영장으로는 칠서면 삼칠로에 위치한 강나루오토캠핑장이 저렴하고 경치도 좋다.

# 최치원이 조성한 함양상림공원

함양상림 숲길.

경남 함양군 함양읍에는 신라 진성여왕 때 태수 고운 최치원이 마을 홍수피해를 막기 위해 조성한 대관림이 있다. 세월이 흐름에 따라 숲의 아래쪽(하림)은 주거지역이 되고 지금은 상림만 무성하게 남았다.

느티나무 등 낙엽활엽수가 우거진 숲은 봄의 신록과 여름 녹음, 가을 단풍, 겨울 설경 등 사계절 멋진 경치를 자랑한다. 숲 근처에 생태 건강한 연못이 조성돼 있다. 요즘 연꽃이 한창 개화할 때다.

여름에 가볼만한 함양 명소로는 지리산 칠선계곡과 마천계곡, 농월정·동호정·거연정 등 화림동 계곡과 정자들, 그 근처의 용추계곡 등이 손꼽힌다.

함양읍의 늘봄가든, 함양군 안의면의 안의원조갈비집, 옛날금호식당,삼일식육식당 등은 한우갈비찜 등을 잘하는 맛집들이다. 함양상림 근처 옥연가는 연밥을 잘하는 음식점이다.

함양상림 연못.

# 예쁜 것만 보라! 밀양연꽃단지

경남 밀양시 부북면 가산리에는 밀양연극촌과 함께 관광 시너지효과를 내기 위해 조성된 연꽃단지가 있다. 연극단원 성폭행 혐의 등 수치스러운 과거가 폭로된 연출가 이윤택 씨가 머물렀던 곳이지만, 소담스럽게 핀 연꽃만은 순수한 빛깔로 관광객을 맞는다. 비용 부담 없이 차분히 둘러볼 수 있다.

밀양에서 꼭 가봐야 할 곳으로 추천되는 여행명소로는 밀양강변에 위치하며 야경이 아름다운 영남루, 움푹 파인 화강암 암반에 폭포수가 내리는 시례호박소, 임진왜란 때 승병을 일으킨 서산·사명·기허선사를 모신 표충사 등이 꼽힌다.

# 새하얀 연꽃이 만발하는 하동 사기마을

남해고속도로 진교IC 근처의 경남 하동군 진교면 백련리에는 하동군농업기술센터가 농지를 빌려 조성한 3만여평의 연꽃단지가 있다.

연꽃 군락지의 원조인 전남 무안군 회산백련지처럼 사기마을 연꽃도 대부분이 하얀 백련이다. 조선시대 화가 장승업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취화선’ 촬영지와 분청사기·막사발을 굽는 도요지, 새미골가마터 같은 볼거리가 이 마을에 있다. 아이들과 함께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할만하다.

#낙동강변 나들이명소 부산 삼락생태공원

부산광역시 사상구 삼락동, 낙동강 둔치에 조성된 삼락생태공원에는 중앙의 정자를 중심으로 10개의 연못에 다양한 연이 심어져 있다. 연 종류에 따라 6월부터 꽃이 피고 8월까지도 개화한다.

삼락공원은 워낙 크고 산책로, 야외수영장, 인라인스케이트장 등 놀이공간도 잘 갖춰져 있어서 자전거 대여소에서 자전거를 빌려타거나 가족끼리 나들이 가서 휴식을 취해도 좋다.

입장료는 없으며 주차장이 마련돼 있다. 삼락공원에서는 봄에는 벚꽃, 가을에는 코스모스가 만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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