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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벨기에 하이라이트, 남미팀 4강 길목에서 모두 탈락…잉글랜드-스웨덴·러시아-크로아티아 승리의 여신은 누구편일까

  • Editor. 박지효 기자
  • 입력 2018.07.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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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박지효 기자] 메시와 호날두에 이어 네이마르도 짐을 쌌다. 브라질의 패배로 남미팀은 4강 길목에서 전부 탈락했다. '삼바축구' 브라질도 유럽팀 벨기에에 막혀 4회 연속 월드컵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이런 가운데 브라질-벨기에 하이라이트에도 축구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브라질-벨기에 8강전 경기는 7일(한국시간) 러시아 카잔의 카잔 아레나에서 열렸다. 이날 경기에서 브라질은 1-2로 벨기에에 무릎을 꿇었다. 네이마르를 비롯해 필리피 코치뉴, 파울리뉴, 가브리에우 제주스, 호베르투 피르미누 등 이름만으로 상대를 기죽이는 선수들이 수두룩한 브라질은 '황금세대'를 앞세운 벨기에의 공세 속에 8강에서 탈락했다.

메시와 호날두에 이어 네이마르도 4강의 길목에서 탈락한 가운데 브라질-벨기에 하이라이트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브라질은 월드컵에서 5차례(1958년, 1962년, 1970년, 1994년, 2002년) 정상에 오른 역대 최다 우승국이지만 2002년 한일 월드컵 우승 이후 2014년 자국에서 열린 대회를 제외하고 나머지 대회에서 모두 8강에 머물러야 했다. 또한 브라질은 2006년 독일 월드컵부터 러시아 월드컵까지 네 번 연속 유럽 국가에 의해 결승 진출에 실패하는 이른바 '유럽의 저주'를 피하지 못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위 브라질과 3위 벨기에의 '미리 보는 결승전' 경기는 초반부터 브라질이 강한 공세를 퍼부으며 주도권을 잡았다. 그러나 벨기에는 네 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3골을 뽑는 막강 화력을 다시금 뽐내며 반격에 나섰고 행운의 자책골로 앞서갔다. 브라질은 선제골을 내준 뒤 공세를 강화했다.

1-0으로 리드를 잡은 벨기에는 역습상황에서 속공으로 또 한 번 브라질의 골망을 갈랐다. 전반 31분 공을 잡은 루카쿠가 30여m를 단독 드리블로 돌파한 뒤 오른쪽 페널티지역으로 파고든 더브라워너에게 찔러줬다. 더부라워너는 골문을 향해 강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날리며 골문을 꿰뚫었다. 브라질은 후반에 들어 호베르투 피르미누, 도글라스 코스타를 교체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으나 벨기에의 공세는 멈추지 않았다.

브라질은 후반 21분 필리피 코치뉴의 왼쪽 크로스를 받은 아우구스투가 헤딩으로 방향을 바꾸며 벨기에의 골문을 열었다. 후반 추가 시간 네이마르의 슈팅마저 쿠르투아의 선방에 막히며 브라질은 결국 1점 차 패배를 당했다.

행운의 자책골을 시작으로 브라질의 공세에 밀리지 않고 승리를 거머쥔 벨기에는 프랑스와 결승 티켓을 두고 맞붙는다. 이어지는 잉글랜드-스웨덴, 러시아-크로아티아 경기 승자에도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브라질-벨기에 경기에 앞서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뢰블레 군단' 프랑스와 '남미의 복병' 우르과이의 경기가 펼쳐졌다. 가장 먼저 시작된 8강전에서 전반 40분 라파엘 바란의 선제 헤딩골과 후반 16분 터진 앙투안 그리에즈만의 추가 골에 힘입어 프랑스가 우루과이를 2-0으로 물리쳤다. 프랑스는 준우승에 그쳤던 2006년 독일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반면 우루과이는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이후 8년 만에 4강에 도전했으나 프랑스 벽에 끝내 막혔다.

프랑스는 벨기에와 오는 11일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결승 진출 티켓을 두고 다툰다.

스웨덴-잉글랜드, 러시아-크로아티아도 8강 경기를 치룬다. 이들 중 승리하는 두 팀이 한 장 남은 결승 진출 티켓을 두고 맞붙게된다.

조별리그와 16강전까지 단 2골만 내주면 '짠물 수비'를 과시한 스웨덴과 월드컵 '골든 부트'를 노리는 해리 케인이 속한 잉글랜드 경기는 7일 오후 11시부터 시작된다. 승부차기의 저주를 깨고 잔뜩 사기가 오른 잉글랜드와 원팀의 가치를 드높인 스웨덴의 양보 없는 창과 방패의 대결이 예상된다. 개최국 러시아와 크로아티아의 8강 경기는 8일 오전 3시에 열린다.

지구촌 축구팬들은 프랑스-우루과이 경기를 비롯해 브라질-벨기에 하이라이트 등을 찾아보는 한편 4강전에 또 어떤 팀들이 진출할 것인지 스웨덴-잉글랜드, 러시아-크로아티아 경기에도 뜨거운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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