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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폭우 피해로 최소 8명 사망 30여명 행방불명, 이어지는 비 예보에 높아지는 우려

  • Editor. 엄정효 기자
  • 입력 2018.07.07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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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엄정효 기자] 일본 중부와 서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기록적인 폭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7일 오전까지 최소 8명이 사망하고 30여명이 행방불명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런 가운데 8일에도 비가 예보돼 추가 피해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NHK와 교도통신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께 히로시마현 미하라시에서 60대 남성이 집 안으로 밀려든 토사에 깔린 채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이날 오전에는 같은 현 아키타카타시의 하천에서 50대 남성이 급류에 휩쓸려 숨진 채 발견됐다.

일본에서 폭우로 최소 8명 사망 30여명 행방불명됐다. [사진=AFP/연합뉴스]

현지 언론은 이번 폭우로 인해 8명이 숨지고 최소 34명이 행방불명된 것으로 집계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폭우로 건물 지방에 대피하거나 도로 침수로 고립된 주민들을 구조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8일 오전 6시까지 시코쿠와 규슈 북부, 도카이 지역, 주고쿠, 간토, 도호쿠, 훗카이도 등에 최대 30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추가 피해도 우려된다. 전날까지 14개 광역 지자체에 거주하는 22만9000가구의 52만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일본에서 폭우로 최소 8명 사망, 30여명 행방불명된 가운데 국내에서도 며칠 동안 이어지던 비로 3일까지 확인된 인명피해가 7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내린 비로 3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당했다. 전남 여수 공사현장에서는 철골 구조물이 아래로 떨어지며 2명이 다쳤고 전남 보성에서는 흘러내린 토사로 70대 여성이 부상당했으며 모내기 중이던 태국인 여성이 낙뢰로 숨지는 사고도 발생했다.

경기 광주시에서는 14세 남학생이 하굣길에 곤지암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으며 전북과 전남, 경기, 충남에서는 주택 5동이 반파됐다. 이 외에도 주택과 공장, 상가, 축사 등 93동 건물이 침수됐으며 제주도에서는 위미항 방파제 76m가 유실돼 복구에 나서기도 했다.

일본에서 폭우로 최소 8명 사망, 30여명 행방불명이라는 인명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지구촌 많은 이들이 더 이상 피해 없길 바란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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