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기적의 생환이 일어났다. 태국 북부 한 동굴에서 실종된 이들이 고립된 지 16일 만에 생환된 것이다. 태국동굴소년들의 기적의 생환에 많은 이들이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BBC에 따르면 8일(현지시간) 태국 당국은 치앙라이주 탐루엉 동굴에 갇혀있던 유소년 축구팀 소년 12명과 코치 1명 중 소년 4명을 구출했다고 밝혔다.
태국동굴소년들의 기적의 생환은 이들이 자신의 전담 구조대원과 로프로 연결된 채 흙탕물을 해쳐 나오면서 이뤄졌다.
이들은 지난달 23일 오후 훈련을 마치고 관광 목적으로 동굴에 들어갔다가 갑자기 내린 비로 동굴 내 수로의 수위가 높아지면서 고립됐다.
태국 당국은 기적의 생환이 이뤄진 태국동굴소년들 외 아직 남아있는 9명의 구조를 마치는 데 최대 나흘이 걸릴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