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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원 '문제적 남자'서 역대급 '뇌섹홈즈'로 등극…그가 '뇌섹남'인 이유는?

  • Editor. 이민혁 기자
  • 입력 2018.07.1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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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민혁 기자] 앙증맞은 콧방울과 아담한 체격으로 종횡무진 연기를 펼쳐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배우 이시원. 그가 눈에 보이는 외모가 아니라 뇌 주름에서 뿜어져 나오는 매력을 맘껏 자랑해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시원은 10일 방송된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에서 게스트로 출연해 지적 매력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배우 이시원. [사진출처=이시원 SNS]

이시원은 이날 날카로운 추리력과 논리적인 분석력으로 ‘뇌섹피디아’ 2문제를 연달아 풀어 뇌섹홈즈로 등극했다. 그의 맹활약은 이어진 ‘뇌피셜’ 문제에서도 계속됐다. 그는 시원시원하게 문제를 맞힌 것뿐만이 아니라 힌트를 제공하기도 해 보는 안방 시청자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이시원은 학창시절 전교 1등은 물론 과학발명대회, 수학경시대회, 미술대회 등에서 활약해 수상한 경력을 자랑했다. 또한 이시원은 서울대 진화심리학 석사 과정을 졸업했다.

이시원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그는 “4살 때부터 아버지를 따라 발명을 시작했다”며 6개의 발명 특허증과 발명노트를 공개해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이시원의 뇌는 디자인 세계까지 넘보고 있다. 이시원은 현재 구두 디자인에 도전 중이라고 말해 팔방미인 면모를 드러내기도 한 것.

이에 일각에서는 ‘문제적 남자’가 선보이고 있는 ‘뇌섹남’에 새로운 바람이 불어왔다라고 분석하기도 한다. 뇌가 섹시한 것은 남자만이 아니므로 이번 이시원의 활약이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는 것.

이시원. [사진출처=이시원 SNS]

일각에서는 이시원 등장은 한국 여성들이 목소리 높이고 있는 요즘 경향에 안성맞춤이라는 의견도 조심스럽게 내고 있다.

그렇다면 '문제적 남자' 이근찬 PD가 생각하는 ‘뇌섹남’의 정의는 무엇일까?

이근찬 PD는 지난해 9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보통 사람이 하나의 사건, 일이 터지면 생각할 수 있는 경우를 서너 가지로 가정해보자”며 “일반인이 A·B·C·D라면 뇌섹남은 E·F·G까지도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뇌섹남이란 하나의 정답을 찾기 위해서 하나의 직선이 아니라 다양한 우회 경로를 왔다갔다하는 사람이지 않을까 싶다”며 “물론 한 분야에서 완전히 뛰어난 사람도 인정받지만, 좀 다양한 면을 소화할 수 있는 사람이 각광받는 시대인 것 같다”고 했다.

이번 이시원의 활약을 보아 그가 ‘뇌섹남’인 것은 분명한 것으로 보인다. 물론 ‘뇌섹남’이 모든 여성에게 해당될 수 있는 단어라서 일각에서는 ‘남’이 한 성별만 지칭하고 있으므로 어색하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해 주목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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