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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무더위와 불쾌함 동반, 내일 날씨도 이어지나…때 이른 열대야 언제까지 지속될까

  • Editor. 김기철 기자
  • 입력 2018.07.1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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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오늘 날씨에 무더위와 함께 불쾌함을 느끼는 이들이 적지 않을 것이다. 북태평양 고기압 세력 확장으로 장마전선이 북한으로 올라갔기 때문이다. 내일 날씨도 찜통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날씨는 전국이 맑겠지만 경기북부내륙과 강원영서, 경북내륙은 오후까지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13일 내일 날씨는 전날처럼 '찜통더위'가 이어지겠다. 전국은 대체로 맑겠으나, 내륙을 중심으로 오후 한때 구름이 많아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5도, 낮 최고기온은 28~35도로 예상된다.

오늘 날씨와 내일 날씨가 찜통더위와 함께 높은 불쾌지수가 이어진다. [사진=연합뉴스]

장마가 끝나면서 오늘 날씨와 내일 날씨가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많은 이들이 이러한 열대야 날씨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궁금해 하고 있다.

올해 열대야는 관측 이래 가장 일렀던 2014년 5월 29일(강릉)을 제외하면 최근 5년과 비교해 다소 일찍 시작됐다. 지난해 열대야 첫 발생일은 7월 1일(포항)이었고, 2015년에는 7월 10일(서울·인천·목포·정읍)이었다. 2013년은 7월 2일(속초·강릉·포항·제주), 2012년은 7월 3일(포항)에 열대야가 처음 발생했다.

장맛비의 영향으로 잠시 더위가 주춤할 수는 있겠지만, 조만간 여름철의 한복판으로 들어감에 따라 불면의 밤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라 하더라도 습도나 열섬현상(도심의 온도가 더 높게 나타나는 현상) 등으로 인해 열대야와 유사한 밤 날씨가 유지될 수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본격적인 열대야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본격적으로 확장하는 7월 말에 시작할 것"이라면서도 "열대야의 기준인 최저기온 25도는 편의상 정의일 뿐 이와 비슷한 온도를 보이는 날에는 깊이 잠들기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5년 사이 열대야는 곳곳에서 8월 말까지도 나타났다.

오늘 날씨와 내일 날씨와 관련해 기상청 관계자는 "그때그때 다르므로 열대야가 매년 언제까지 나타날지 정확히 가늠하기 어렵다"며 "다만 이번 장마 전선이 남쪽으로 내려가 약화하면 남쪽 지방은 아침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인 곳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늘 날씨와 내일 날씨가 찜통더위와 불쾌지수가 동반되는 만큼 적지 않은 이들이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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