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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만의 월드컵 우승 프랑스, 크로아티아 제치고 '뉴아트사커' 새 장…월드컵 우승상금만 431억

  • Editor. 박상욱 기자
  • 입력 2018.07.1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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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박상욱 기자]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 초 축구계를 평정했던 ‘아트사커’ 프랑스가 월드컵 우승을 통해 세계 정상의 복귀를 알렸다. 1998년 자국에서 개최한 월드컵에서 첫 우승한 이후 20년 만에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것이다.

프랑스는 16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크로아티아를 4-2로 물리치며 ‘뉴아트사커’ 시대를 열었다.

프랑스는 이번 월드컵 우승으로 역대 최다인 5회 우승에 빛나는 브라질과 독일, 이탈리아(이상 4회), 아르헨티나, 우루과이(이상 2회)에 이어 역대 여섯 번째로 멀티 챔피언 국가가 됐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프랑스가 크로아티아를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사진=AP/연합뉴스]

프랑스를 월드컵 우승으로 이끈 디디에 데샹 감독은 1998년 선수로서 우승을 경험한 데 이어 다시 한 번 감독으로 영광의 자리에 올랐다. 데샹 감독은 경기 후 공식 인터뷰에서 “엄청난 경기를 펼쳤을 뿐만 아니라 뛰어난 정신력까지 보여줬다. 충분히 이길 자격이 있다”고 자평했다.

이번 러시아 월드컵 득점왕은 6골로 기록한 잉글랜드 헤리 케인이 차지했고, 최우수선수상인 골든볼은 크로아티아를 준우승으로 이끈 루카 모드리치에게 돌아갔다. 골든글러브에는 벨기에 수문장 티보 쿠르투아가, 만 21세 이하 선수에게 주는 영플레이어상은 월드컵 우승 주역인 프랑스 킬리안 음바페가 선정됐다.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프랑스는 월드컵 우승상금으로 431억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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