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아시안게임 김학범호, 손흥민‧조현우‧황의조 와일드카드 발탁...이승우 가세, 석현준‧이강인‧백승호는 불발

  • Editor. 김기철 기자
  • 입력 2018.07.16 12: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23세 이하(U-23) 축구 남자대표팀에 손흥민, 조현우, 황의조가 와일드카드로 선발됐다. 젊은 유럽파 중에서 이승우는 23세 이하 선수 자격으로 ‘김학범호’에 합류한 반면 석현준, 이강인, 백승호의 승선은 불발됐다.

김학범 아시안게임 대표팀 감독은 16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20명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가장 관심을 모은 24세 이상의 와일드카드 3명은 러시아 월드컵 공수라인에서 맹활약한 손흥민, 조현우와 일본에서 진출한 공격수 황의조로 확정됐다.

아직 병역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이들이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2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하면 현역 복무를 면제받게 된다.

김학범 감독은 성남 사령탑 시절부터 강점을 높이 평가해온 황의조를 와일드카드로 뽑은 이유에 대해 "현재 컨디션이 가장 좋은 선수라 선발한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성인대표팀 키플레이어인 손흥민은 소속 구단 토트넘 핫스퍼가 인도네시아행에 동의하면서 김학범호 투톱의 한 축을 맡게 됐다. 다만 대표팀 합류 시점은 아직 불확실하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맹활약을 펼친 후 해외 진출 가능성이 거론되는 수문장 조현우도 송범근과 함께 트윈 골리로 확정됐다. 지난해 일본 J리그로 옮긴 공격수 황의조는 석현준, 백승호 등 유력 후보들을 제치고 와일드카드의 한 자리를 차지했다.

김학범 감독은 성남 사령탑 시절부터 강점을 높이 평가해온 황의조를 와일드카드로 뽑은 이유에 대해 "현재 컨디션이 가장 좋은 선수라 선발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학범 감독은 이날 명단 발표 뒤 일문일답에서 "황의조 선발에 대해 많은 논란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난 학연, 지연, 의리로 선수를 뽑는 지도자가 아니다. 성적을 반드시 내야 하는 상황에서 사적 감정으로 선수를 뽑는 건 말이 안 된다"라고 밝혔다.

김학범 아시안게임 대표팀 감독은 16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20명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가장 관심을 모은 24세 이상의 와일드카드 3명은 러시아 월드컵 공수라인에서 맹활약한 손흥민, 조현우와 일본에서 진출한 공격수 황의조로 확정됐다. [사진출처=대한축구협회 대표 페이스북]

김학범 감독은 "황의조는 현재 컨디션이 매우 좋다. 왜 석현준을 안 뽑고 황의조를 뽑느냐는 목소리도 있는데, 현재 컨디션을 가장 큰 기준으로 선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의조는 일본 J리그에서 7골로 득점랭킹 3위에 올라 있다.

최근 햄스트링을 다친 백승호는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강인은 소속팀 발렌시아가 차출에 난색을 표한 탓에 기량을 점검하지 못한 상태여서 선발하지 못했다는 게 김학범 감독의 설명이다.

인천 아시아드 우승에 이어 2연패를 노리는 한국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당초 남자축구 조별리그에서 키르기스스탄, 말레이시아, 바레인과 한 조에 묶였으나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가 추첨 과정에서 2개국을 누락한 것이 확인돼 조만간 다시 열리는 조 추첨을 통해 다시 대진이 짜여진다.

저작권자 © 업다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 2024 업다운뉴스.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