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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마드, 이번에는 태아 훼손 논란…'문재인 대통령 합성 사진' 수사 착수

  • Editor. 박지효 기자
  • 입력 2018.07.17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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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박지효 기자] 최근 성체훼손, 방화 예고 등으로 논란을 겪은 바 있는 여성우월주의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 '워마드'가 이번에는 태아를 난도질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을 올려 큰 충격을 던지고 있다.

워마드에는 지난 13일 '낙태 인증'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에는 남아처럼 보이는 태아가 훼손된 것으로 보이는 사진과 함께 "어떻게 처리할지 고민이노. 바깥에 놔두면 유기견들이 X먹을라나 모르겠노 깔깔"이라는 글을 남겼다.

워마드 태아 훼손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문재인 대통령 합성 사진 수사에 들어갔다. [사진출처=워마드]

이 게시물에 다른 워마드 회원들은 동조하는 댓글을 달았으며 이를 본 누리꾼들은 충격을 금치 못하며 워마드를 향해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이같은 사진을 워마드 회원이 직접 촬영한 것인지 진위 여부는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다.

워마드 태아 훼손 게시물이 다시금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서울 구로경찰서는 앞선 16일 오천도 애국국민운동대연합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의 나체 합성 사진을 게시한 워마드에 대해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발장을 냄에 따라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오천도 대표는 고발장에서 해당 게시물이 문재인 대통령을 조롱하고 명예를 훼손했다며 엄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워마드는 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얼굴이 합성된 나체 사진을 올린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연합뉴스를 통해 "오는 19일 오 대표를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며 "게시물을 올린 인물을 특정해 수사하겠다"고 설명했다.

홍익대 누드모델 몰래카메라 사건의 피해 남성 사진과 천주교 성체훼손, 방화 예고 등 워마드에 대한 각종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태아를 훼손한 것으로 추정되는 '낙태 인증' 게시물이 올라와 많은 이들의 분노가 더욱 거세게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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