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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북한 석탄 실어 나른 선박들, 최근까지도 한국에 출몰했다?

  • Editor. 김기철 기자
  • 입력 2018.07.19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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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북한 석탄을 싣고 한국에 입항한 파나마 선적 '스카이 엔젤'호와 시에라리온 선적 '리치 글로리'호가 최근까지도 한국에 출몰했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19일(한국시간) 보도했다.

VOA는 선박의 실시간 위치정보를 보여주는 '마린트래픽'을 인용해 지난해 10월 11일 포항에 북한 석탄을 실어 나른 것으로 파악된 리치 글로리호의 선박자동식별장치 신호가 지난 4일 오전 11시 58분 부산항에서 포착됐다고 밝혔다.

북한 석탄을 싣고 한국에 입항한 파나마 선적 '스카이 엔젤'호와 시에라리온 선적 '리치 글로리'호가 최근까지도 한국에 출몰했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19일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아울러 VOA는 리치 글로리호가 지난 9개월 동안 최소 16차례 한국에 입항했으나 한국 정부로부터 북한 석탄과 관련해 어떤 제재도 당하지 않았다면서 이 선박은 현재 일본 해상을 항해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10월 2일 북한 석탄을 인천항에 하역한 스카이 엔젤호도 지난달 14일 울산항에 입항하는 등 최근까지 최소 6차례 한국을 오간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두 선박은 파나마와 시에라리온 선적으로 돼 있으나 사실상 중국 회사가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VOA는 아시아·태평양지역 항만국 통제위원회 안전검사 자료를 인용해 북한 석탄의 운반에 관여한 것으로 파악돼 정부가 지난 1월부터 억류 중인 토고 선적의 '탤런트 에이스'호도 홍콩에 주소를 둔 중국 회사 소유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또한 '탤런트 에이스'호가 실제 운영회사로 등록된 곳이 홍콩의 '우헹 쉬핑'이지만 지난해 5월까지는 '동진 상하이'호라는 이름의 한국 회사 소유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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