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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던 BMW 또 화마의 먹잇감, 이틀 새 3대 전소…불 탄 이유는?

  • Editor. 이선영 기자
  • 입력 2018.07.20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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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고속도로를 주행하고 있던 BMW 승용차에서 이틀 새 화재만 3건이 발생해 이목을 끌고 있다.

20일 구리 소방서에 따르면 낮 12시 35분께 구리포천고속도로 갈매 톨게이트 부근에서 BMW GT 차량에서 불이 났다. 인명피해는 다행히 없었지만, 차량 앞면과 뒷면이 모두 전소됐다. 불이 난 차량은 2016년식 디젤 차량으로 확인됐다.

BMW 화재. (사건 내용과 직접 관계 없음)  [사진=연합뉴스]

차주는 “출발할 때부터 출력도 나오지 않고 주행 중 경고등이 떠서 차를 세웠는데, 갑자기 타는 냄새와 연기가 나며 보닛 부분에서 갑자기 불길이 일었다”고 설명했다.

프리미엄 수입차량으로 유명한 BMW에서 화재가 일어난 상황은 한두 번이 아니다. 하루 전인 지난 19일 오후 1시 40분께에는 구리시 인창동 북부간선도로를 달리던 BMW 520d 차량에서 불이 났다.

같은 날 오후 6시 30분에는 성남시 수정구의 한 상가 앞 도로에서 주차된 BMW 520d 승용차에서 불이 났다.

이번 BMW 화재는 BMW GT에서 발생했지만, 나머지 두 건은 모두 같은 모델인 BMW 520d서 벌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피해자들은 공통적으로 불이 엔진룸에서부터 시작됐고 가속페달에 문제가 발생한 뒤 불이 났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BMW 측과도 회의를 통해 '엔진 결함'으로 화재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달리던 BMW 차량에서 화재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국토부는 조사를 벌여 엔진의 결함 가능성을 확인하고 리콜 조치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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