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한빛 기자]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성남시와 조직폭력배의 연결고리에 대해 방송하면서 영화 '아수라'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아수라'는 개봉 당시 저조한 흥행 스코어, 낮은 평점으로 소수의 마니아 팬들에게서만 사랑받은 영화지만 '그것이 알고싶다'의 방송 이후로 다시 재평가 받고 있다.
21일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성남시와 지역 조직폭력배의 연결고리에 대한 보도가 방송을 탔다.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영화 '아수라'를 언급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모았다.
'아수라'는 지난 2016년 개봉한 황정민, 곽도원, 정우성 주연 영화다. 쟁쟁한 스타들이 다수 참여한 영화지만 '아수라'는 손익분기점인 360만 관객수를 돌파하지 못했다. 그러나 '아수라'는 독특한 캐릭터, 연출, 스토리로 소수의 팬덤을 형성하며 컬트적인 인기를 모았다.
평론가들 역시 '아수라'의 개봉 당시 아쉬운 점수를 부여했다. 박평식 평론가는 별 3개를 주면서 '지치고 질린다'고 영화를 평가했다. 영화 평점 사이트 왓챠에서는 2.8점의 낮은 점수를 얻었다. 북미 영화평가사이트 로튼토마토는 80% 신선도를 부여했다.
'그것이 알고싶다'를 통해 성남시와 조직폭력배 연루 의혹이 불거지며 영화 '아수라' 속 배경인 안남시도 주목받고 있다. 안남시는 성남시와 비슷한 이름으로 눈길을 모은다. '그것이 알고싶다'의 방송 여파가 계속되는 가운데 영화 '아수라'의 VOD 다시보기 열풍 또한 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