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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 참전 '미군 병사들 유해' 컴백홈…트럼프 "김정은, 고맙다"

  • Editor. 이선영 기자
  • 입력 2018.07.27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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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68년 만에 한국전 참전 미군 병사들의 유해가 고국의 땅으로 돌아간다. 북한이 한국전쟁 정전협정 체결 65주년을 맞이한 27일 북미정상회담 합의에 따라 미군 유해를 송환한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한국전 참전 미군 병사들의 유해가 북한을 떠나 미국으로 향할 것이라면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에 “미군 병사들의 유해가 곧 북한을 떠나 미국으로 향하게 될 것”이라며 “많은 세월이 흐른 뒤 (취해진) 이번 조치는 많은 (미군) 가족에게 위대한 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정은(국무위원장)에게 고맙다(Thank you to Kim Jong Un)”라고 덧붙였다.

정전협정 체결 65주년을 맞은 27일 한국전쟁 중 북측에서 사망한 미군의 유해가 북한 원산 갈마비행장에서 경기도 평택시 주한미공군 오산기지로 송환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백악관도 이날 북한으로부터 한국전 참전 미군 병사들의 유해를 인도받았다고 발표했다.

백악관은 성명에서 "전사한 미군 병사들의 유해를 실은 미 공군 C-17 수송기 한 대가 북한 원산을 출발했다"고 공식 확인했다.

미국은 국방부 전쟁포로 및 실종자 확인국(DPAA) 관계자들을 통해 오산 공군기지에서 재차 유해 확인 절차를 밟은 뒤 내달 1일 공식 유해송환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유해송환 행사가 열리는 장소는 미국 하와이 기지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송환된 유해는 하와이 기지에서 DNA 테스트 등을 통한 최종 신원확인을 거친 뒤 본토로 이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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