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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태연, 신설 자영업비서관에 발탁...노무현정부 靑인사 재입성도 주목

  • Editor. 김기철 기자
  • 입력 2018.08.06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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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신설한 청와대 자영업비서관에 인태연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회장을 임명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단행한 청와대 조직개편에 따른 일부 비서관 후속 인선을 6일 단행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발표했다.

정책조정비서관에는 김영배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자치발전비서관에는 민형배 전 광주광역시 광산구청장, 시민참여비서관에 정현곤 국무총리비서실 시민사회비서관을 각각 임명했다. 또한 사회조정비서관에는 강문대 법률사무소 로그 대표변호사, 제도개혁비서관에 김우영 전 서울 은평구청장을 발탁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신설한 청와대 자영업비서관에 인태연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회장을 임명했다. [사진=연합뉴스]

청와대 비서실 조직개편 후 처음 이뤄진 신임 비서관 인사에서 주목되는 점은 2010년 야권이 선전했던 지방선거에서 당선돼 구청장으로 일했던 김영배·민형배·김우영 비서관 등 '친노' 성향 인사들이 많다는 것이다.

특히 문 대통령이 지난달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직접 신설을 지시해 누가 첫 자리에 앉을지 관심이 쏠렸던 자영업비서관에 임명된 인태연 비서관은 전국유통상인연합회 회장을 맡으면서 시민단체와 기자회견 등을 통해 최저임금 인상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자영업자들을 어렵게 하는 불공정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혁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혀왔다.

경성고 한국외국어대를 마친 뒤 1989년 장사를 시작해 부평 문화의 거리에서 현재까지 비즈니스 활동을 통해 골목상권 보호운동에 앞장서 왔다. 2012년 대선 때는 당시 문재인 대선후보 선대위 중 시민사회가 주축을 이룬 시민캠프의 공동대표를 맡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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