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권재준 기자] 오늘도 어제와 비슷한 기온으로 무더위가 계속될 전망이다. 곳곳에 소나기가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가마솥 더위는 이어지고 있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8시 현재 지역별 기온은 서울 28.6도, 춘천 26.6도, 강릉 25.3도, 청주 28.2도, 대전 28.4도, 전주 27.6도, 광주 28.2도, 제주 27.9도, 대구 26.0도, 부산 28.0도 등으로 무더위가 지속되고 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오늘의 낮 기온은 35도 내외로 오르면서 어제와 비슷한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예보됐다. 또한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는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당부되고 있다.

이어 현재 북상 중인 14호 태풍 야기는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970km 부근 해상까지 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속도는 8.0km/h로 올라오고 있으며 중심기압 994hPa, 중심부근 최대풍속은 18m/s에 해당한다.

현재 태풍 야기는 일본 서쪽 해상을 지나고 있지만 13일 서귀포를 지나 14일에는 중국 상하이에 진출할 것으로 관측돼 앞으로 우리나라에 태풍의 영향이 끼치는지 여부에 국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9일 오늘 대기환경은 미세먼지 ‘보통’, 초미세먼지 ‘보통’, 오존지수 ‘보통’, 황사 ‘약함’이며 줄곧 ‘약간나쁨’을 보였던 자외선은 ‘보통’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