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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서부 윈난성서 규모 5.0 지진…미국 알래스카 북부서도 규모 6.4 지진 발생

  • Editor. 이상래 기자
  • 입력 2018.08.13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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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전 세계가 지진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중국 윈난성에서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해 8명이 다친 가운데 미국 알래스카 주 북부 노스슬로프에서 규모 6.4의 강진이 발생했다.

13일 신화망 등에 따르면 중국 윈난성 위시시 퉁하이현에서 이날 오전 1시 44분(현지시간) 규모 5.0의 지진으로 가옥 18채가 파손되면서 8명이 다쳐 치료를 받고 있다. 이 가운데 1명은 다리가 골절됐으나 나머지 부상자들은 경상으로 파악됐다.

이번 지진으로 퉁하이현의 일부 지역에 통신이 두절되고 정전 사고도 일어났다.

윈난성 위시시서 규모 5.0 지진 발생. [사진=신랑망 캡처/연합뉴스]

중국 지진관측기관인 국가지진대망(CENC)은 이번 지진의 진원 깊이는 7km라고 밝혔다.

중국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강진이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오전 6시58분께 미국 알래스카 주 북부 노스슬로프에서 규모 6.4의 강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알래스카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페어뱅크스로부터 북동쪽으로 551㎞ 떨어진 지점이다. 진원의 깊이는 9.9㎞로 추정됐다.

프루도 만(灣)의 정유시설에서 일하던 근로자들도 이날 지진을 감지했으나, 회사 측은 지진으로 인한 송유관 시설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알래스카 주의 지진학자인 마이크 웨스트는 지역 일간 앵커리지 데일리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 지진이 노스슬로프 지역에서 발생한 역대 최강의 지진이라고 밝혔다. 종전 기록은 1995년 발생한 규모 5.2의 지진이다.

6.4 강진 이후에도 같은 날 오후 1시15분께 역시 노스슬로프 지역에서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하는 등 크고 작은 여진이 잇따랐다.

알래스카지진센터는 이날 지진들이 노스슬로프 동부 지역 전역에서 감지됐으나, 피해 보고는 아직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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