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英 맨체스터 축제장 심야의 총기 난사, 12명 부상…테러 아닌 살인미수 사건?

  • Editor. 김기철 기자
  • 입력 2018.08.13 16: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영국 맨체스터에서 축제가 끝난 뒤 심야의 총격 사건이 일어나 어린이 2명을 포함해 최소 12명이 다쳤다.

12일(현지시간) 영국 BBC와 dpa통신 등에 따르면 맨체스터 경찰은 알렉산드라 공원에서 46년 전통의 캐리비안 축제가 11일 밤 1만6000명이 모인 가운데 개막한 뒤 다음날 오전 2시 30분께 인근 모스사이드 거리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어린이를 포함한 12~50세의 부상자들이 주로 다리 부위에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 남성 1명은 다리를 심하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영국 맨체스터에서 축제가 끝난 뒤 심야의 총격 사건이 일어나 어린이 2명을 포함해 최소 12명이 다쳤다. [사진=연합뉴스]

경찰은 공기총에 쓰이는 산탄이 두 차례 발사된 것으로 보고 있지만 현장에서 총기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용의자의 신원 등을 파악하기 위해 현장 주변의 CCTV를 조사하는 한편 축제 참가자 등 목격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테러 연관성에 대해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경찰은 일단 살인 미수 사건으로 규정하고 수사를 벌인다는 방침이다.

맨체스터에서는 지난해 5월 미국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의 공연이 맨체스터 아레나에서 끝난 직후 매표소 인근에서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 22명이 숨지고 116명이 부상당하는 참극이 벌어진 바 있다.

저작권자 © 업다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 2024 업다운뉴스.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