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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삼성산서 화재, 석 달여 만에 엄습한 불안

  • Editor. 김기철 기자
  • 입력 2018.08.16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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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광복절 저녁에 안양 삼성산서 화재가 발생해 산림이 소실됐지만 다행히 인명피해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15일 오후 6시 33분께 경기도 안양시 삼성산 제2전망대 사자바위 부근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 인력에 의해 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당국은 화재 발생 1시간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해 헬기를 포함한 장비 18대와 인원 188명을 총동원해 진화에 나서 오후 8시 50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광복절 저녁에 안양 삼성산서 화재가 발생해 산림이 소실됐지만 다행히 인명피해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독자 촬영 제공/연합뉴스]

대응 1단계는 인접한 3∼4곳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이는 화재 규모에 따라 대응 2·대응 3단계로 확대한다. 삼림청과 시청 등 관계기관에서도 헬기를 지원하고, 산불 진압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지원했다.

다만, 안양 삼성산 화재로 산림 3300여㎡가 불에 탔다. 하지만 16일 오전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다.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안양 삼성산 화재는 지난 봄에도 발생해 주민대피령까지 내려진 바 있다. 이번 화재처럼 사상자는 없었지만 지난 4월 29일 오후 경기도 안양시 소재 삼성산 국기봉 부근에서 불이 나 1시간 40여분 만에 진화됐다. 7부 능선인 국기봉 상불암과 예술공원 입구 사이에서부터 불이 시작돼 임야 1650여㎡를 태웠다.

안양 삼성산에서는 지난해 6월 4,5일에도 이틀 동안 세 차례나 화재가 일어나 인근 주민들을 불안에 떨게 한 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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