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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태풍 솔릭 북상 소식에 기상청 날씨누리와 일본기상청 예보 비교해보니

  • Editor. 김한빛 기자
  • 입력 2018.08.20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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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한빛 기자]  전국에 또 다시 폭염특보가 발효되면서 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6년만에 한반도를 관통할 태풍 '솔릭'의 이동 경로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20일 오전은 선선하겠지만 낮이 되면 여전히 더위가 이어질 예정이다.  북태평향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중부 지방은 다소 구름이 많겠다.

 

8월 20일 태풍 솔릭 이동 경로 [사진=기상청 제공]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9∼25도, 낮 최고기온은 27∼35도로 예보됐다. 지역별 예상 최저~최고 기온은 서울 25~34, 인천 25~33, 수원 24~34, 춘천 22~33, 강릉 22~29, 청주·대전 23~35, 세종 21~35, 전주·광주 23~35, 대구 21~34, 부산 23~31, 울산 20~31, 창원 22~32, 제주 25~32도다.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보된 태풍 '솔릭'은 이날 오전 3시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약 940km 해상에 위치하고 있다. 이후 북서진을 거듭해 당초 제주도 동쪽 해상을 지나 동해 쪽으로 빠질 것으로 관측됐다.

그러나 동쪽에 자리 잡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확장으로 서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보가 수정됐다 .수정된 예보에 따르면 태풍 '솔릭'은 한반도를 지나면서 북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24일 오전 3시께 속초 북동쪽 약 190km 부근 해상으로 지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일본 기상청 또한 태풍 솔릭이 일본 서쪽을 거쳐 한반도로 향할 것으로 보고있다.

강도 '강'의 중형 태풍 '솔릭'은 중심기압이 955hPa(헥토파스칼)이며 최대 풍속은 초속 40m다.   다만 북태평양 고기압이 계속 서쪽으로 확장하면 태풍도 서쪽으로 더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

'솔릭'이 한반도에 상륙하면 가뭄과 녹조 완화를 기대할 수 있지만, 풍랑과 폭우, 강풍 등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기상청은 태풍이 수온이 28도 안팎의 뜨거운 바다를 통과하며 북상하는 동안 강한 세력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소형에서 중형급으로 발전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태풍이 북상하면서 편서풍대에 들면 진행방향 오른쪽의 바람이 강해지고, 왼쪽 바람은 약해지는 특성이 있다. 태풍이 육지를 통과할 때 우리나라가 태풍 진행의 오른쪽에 놓일 경우 왼쪽 반원보다 피해가 커진다. 그래서 대기환경과학에서는 태풍의 오른쪽을 위험반원으로 두고 있다.

태풍 소식이 들려오는 중 대기 순환이 원활에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일 전망이다. 폭염특보가 다시 발효되면서 전국 '자외선지수는 '약간나쁨'에서 '매우나쁨' 사이를 보이고 있다. 이어 오존 농도는 보통 수준으로 외출 시 주간 날씨에 따른 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무더운 폭염이 이어지던 여름 내내 한반도를 찾지 않던 갑작스러운 태풍 소식에 '태풍 솔릭 경로'가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기상청 홈페이지 동네예보에 접속하면 각 지역별 자세한 기상 예보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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