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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함께한 삼성카드 제친 현대카드, 코스트코 차기 제휴사로 선정

  • Editor. 엄정효 기자
  • 입력 2018.08.24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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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엄정효 기자] 무려 18년 동안 이어진 코스트코와 삼성카드 사이의 제휴를 현대카드가 깼다. 이로 인해 내년부터 10년간 국내 코스트코에서는 현금과 현대카드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현대카드는 24일 코스트코의 차기 제휴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는 내년 5월 24일부터 10년간이다.

현대카드는 코스트코의 이번 제휴사업자 선정 평가에서 장기적인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카드가 별도의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 전문조직을 운영하고 데이터 분석과 활용, 마케팅 등에서 차별화된 역량을 갖춘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것이다.

코스트코가 현대카드를 삼성카드에 이은 차기 제휴사로 선정했다. [사진=연합뉴스]

코스트코는 "코스트코가 지향하는 국제표준에 가장 적합한 파트너사로 판단해 현대카드를 선정하게 됐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현대카드와 코스트코는 새로운 제휴계약에 따라 코스트코의 국제표준에 적합한 새로운 제휴상품을 만들고 상품에 대한 홍보와 공동 마케팅 등을 적극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그간 삼성카드가 오랜 기간 제휴했던 만큼 기존 코스트코 고객들이 제휴사 변경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준비할 방침이다. 또한 코스트코 고객들이 현대카드를 통해 새롭게 누릴 다양한 혜택들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카드는 "그간 코스트코가 고객에게 제공한 독보적 혜택과 현대카드의 마케팅 역량을 더해 코스트코 회원들에게 맞춤형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1998년 설립된 코스트코코리아는 단일카드 결제방식을 고수하며 한 카드사와 제휴를 체결해오고 있다. 삼성카드는 2000년 이후 18년 동안 재계약을 거쳐 코스트코와 가맹계약을 맺어왔다. 이로 인해 코스트코 매장에서 고객들은 삼성카드와 현금만 사용 가능했다.

코스트코는 카드가맹점 계약 경쟁 입찰을 실시한 끝에 현대·삼성·신한·씨티카드 중 삼성과 현대카드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후 치열한 협상을 거쳐 현대카드를 최종 협상자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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