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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지원 예능프로그램 갑론을박... '백종원의 골목식당', '나혼자산다', '무한도전' 사례 살펴보니

  • Editor. 김한빛 기자
  • 입력 2018.08.25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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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한빛 기자]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세금 지원을 받은 뒤 신규 개장한 신포시장 편을 방송하면서 프로그램의 취지가 훼손됐는 일부 시청자들의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6일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인천 중구청으로부터 2억 원의 협찬금을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백종원의 골목식당' 제작진은 협찬금을 받은 이후 인천 중구 신포시장 청년몰을 촬영했다. 이에 비영리단체시민단체 'NPO 주민참여'는 제작진과 인천 중구청 간 계약서를 공개하라고 행정심판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MBC '무한도전' 화면캡쳐]

그러나 예능프로그램이나 드라마에 세금을 지원하는 것은 희소한 경우가 아니다. 2014년 고용노동부는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를 통해 '일家양득 캠페인'을 진행했다.  2014년 고용노동부는 MBC 예능프로그램 '나혼자산다'를 통해  당시 진행하던 '일家양득'을 홍보했다. 

프로그램 속에서 김용건은 출연진에게 "일을 너무 많이 하면 비능률적이다. '일가양득'이란 말이 있잖아. 일과 가정을 둘 다 취한다는 뜻이지. 일할 때는 스마트하게" 라고 말한다. 그러나, 이러한 정책 홍보는 리얼리티 관찰 예능 표방한 프로그램의 취지에서 어긋났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세금 지원 정책 홍보 호평 사례도 있다.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녹색특집은 환경부의 지원을 받아 지구 온난화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를 담은 특집을 제작해 호평을 받았다.  '무한도전'의 녹색특집 이후 시청자들 사이에선 "환경 오염으로 말미암은 온난화에 대한 경각심과 예능감이 있었다"며 "교육적 프로그램과 예능의 콜라보의 다각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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